천주산을 등산한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진달래 축제(제15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자연의 웅장한 모습을 직접 대하니 대단하다라는 말 외에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축제 행사장을 지날 때 유명한 북면 막걸리 시음도 했는데 야외에서의 그 맛은 참 좋았다.
정상에서 조망되는 창원과 마산 그리고 탁트인 바다까지 한눈에 보니 가슴이 활짝 열리는 기분이었다. 화려한 진달래의 군무가 오래도록 나의 뇌리에 각인 되어 있으리라 생각한다. 달천 공원의 화사한 벚꽃 군락지에서 하산주를 간단히 마셨는데 막걸리의 또 다른 맛을 느꼈다.
외감마을(10:40) ~ 달천공원 ~ 허목비 ~ 달천 약수(11:45) ~ 만남의 광장(12:00) ~ 헬기장(점심식사 12:25~13:05) ~ 천주산 정상(용지봉 639m. 13:25) ~ 함안경계선 ~ 달천공원(하산주) ~ 외감마을(15:35)
♥ 조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허목의 비.
♥ 달천약수
♥ 벚꽃 축제 인양 달천공원의 벚꽃숲
♥ 넓은 등산로 중앙에서 끈기 있게 살아가는 야생화
♥ 정상 부근은 추운 봄 기온으로 아직 만개하지 못한 모습
♥ 엄청난 군락지 중앙을 가른 데크 다리. 등산객의 편리함을 위한 것이라 생각이 들지 않는다.
♥ 암벽 사이에서 만개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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