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10.09.
15년 만에 10월에 태풍이 찾아왔습니다. 필리핀어로 “경험”을 뜻하는 다나스가 10월 8일 저녁에 우리나라의
제주도 남부를 거쳐 대한해협으로 통과하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는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해로 기록되나 싶었는데, 그냥 조용히 넘어 가지를 않는구려..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을 통과 시에 소형급으로 규모가 작아졌지만 바람이 세차고 비의 양도 많았습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진행해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태풍이 지난 9일 아침(마침 올해부터 한글날이 법정공휴일이다) 고3인 딸내미를 학교에 태워주고 이기대
어울마당 주변에 가서 태풍의 흔적 파도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난밤의 성난 바람과는 달리 파도가 의외로 많이 잦아있었습니다.
태풍을 견디어 낸 갯쑥부쟁이가 싱그러운 아침을 알리고 있습니다.
서둘러 출항한 작은 어선
생업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파도가 잦아지고 나갔으면 하는 불안함이 가슴을 여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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