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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금정산가람낙조길을 걷다.

일시 : 2015.3.15.(일요일)

날씨 : 맑음(구름 조금)

 

 

금곡역 5번 출구를 나와 부산인재개발원 위쪽에 위치한 진홍사로 이동해 본격적인 금정산가람낙조길 코스 걷기를 시작하였다. 가람낙조길 이라함은 가람은 강의 옛말로 낙동강의 저녁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코스라고 하면 되겠다.

 

등산코스 : 진홍사(10:10)~금정산26등산로~정자~생강나무군락지(10:32)~도룡뇽서식지(11:08)~

                 고당봉·수목원갈림길1-우측(10:52)~고당봉·수목원갈림길2-직진(11:21)~전망대(11:27)~

                 돌문길·흔들바위(11:35~11:42)~낙동강전망대(점심식사 11:45~12:03)~암문(12:10)~

                 장골봉 석문(12:20)~전망대(12:24)~학생수련원·화명수목원 사이 암문(12:43)~화명수목원~

                 금정산숲속둘레길~정자·율리패총(13:56)~사스레피군락지(14:05)~금곡주공8단지갈림길·전망대

                 (14:35)~금곡약수터(14:54)~진홍사 입구(15:18)

 

 

등산 트립 :

금정산가람낙조길(2015-03-15).gpx
0.06MB

 

 

 

 

 

 ♥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  진홍사 일주문 입구에서 우측으로 들어 산으로 드는데 출입대장에 기록을 하고 북부소방서에서 설치한 가람낙조길9 팻말을 보며 숲속으로 접어들었다.

 

          

 

 

 

♥  첫 번째 만나는 정자  정자 입구에서 바로 위로 가는 길이 있고, 정자 앞을 지나는 길이 있어 조금 망설였다가 정자 앞길로 진행을 하니 100m 위쪽에서 길이 합류된다.

 

          

 

 

 

♥  여러 시인들의 시작들이 꽂혀있다. 낙동강과 추억 등 여러 작품이 실려 있는 시의 거리라 착각할 정도이다.

 

 

 

 

 

♥  정자를 지나 오름을 조금하면 생강나무군락지가 나온다. 잘 몰라 하는 아주머니 두 분께 어떤 게 생강나무이며, 아는 만큼 설명을 해주니 고맙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은 금정산의 서쪽으로 낙동강 바람을 바로 받는 곳이라서인지 꽃 필 생각을 하지 않는다.

 

 

 

          

 

♥  첫 번째 만나는 고당봉·화명수목원 갈림길  이곳에서는 우측의 수목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  조그마한 계곡을 건너는데 목재 덱 다리가 여러 군데 놓여있다. 필요 없는 곳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숲이 우거진 넓은 바위에 파골라를 설치해 놓은 곳이 있었다. 녹음이 우거지면 자동 그늘이 지는데, 단순한 생각으로 설치한 느낌이 많이 든다.

 

          

 

 

 

♥  도롱뇽 서식지 - 멧돼지들의 목욕탕으로 이용된 듯

 

 

 

 

 

♥  이곳의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된비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숲속길을 걷는 상쾌한 산책로이다. 싱글길(혼자서도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는 편안한 길)로 안성맞춤이라 생각된다. 시들을 많이 전시해 놓아 음미하며 걷는 즐거움. 발걸음도 가볍다.

 

 

 

          

 

♥  두 번째 만나는 고당봉·화명수목원 갈림길  이곳에서는 고당봉 방향으로 오른다.

 

 

 

 

 

♥  처음 만나는 전망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가시거리가 짧은 게 아쉽다. 멀리 백두산과 장척산 그리고 동신어산 줄기가 선명하다. 서북쪽으로는 가까이 오봉산과 토곡산 등이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  바로 위 암봉을 용을 써 올랐다(옆에 편안한 길 있음). 멀리 고당봉이 우뚝 솟아있다.

 

 

 

 

 

 

 

 

 

 

 

 

 

 

 

 

 

 

 

 

 

 

 

 

 

♥  멋있는 암릉을 조금 걸으니 흔들바위와 돌문이 자리하고 있다. 셀프 컷도 하고 돌문을 반대로 통과했다가 다시 돌아보기도 한다. 배낭을 멘 상태에선 나만큼 날씬한(?) 사람까지만 통과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흔들바위를 남근석이라 표현한 등산객도 있었다.

 

 

 

 

        

 

 

 

 

 

 

 

 

 

 

 

♥  낙동강전망대 옆 엄청 큰 바위(낙엽 가득한 금샘 같은 모습)에 올라 낙동강을 감상하며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진행을 재촉했다.         

 

 

 

          

 

♥  낙동강을 조망하는 전망 좋은 곳이 여럿 있어 막힌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다.

 

 

 

 

 

♥  철쭉군락지 - 지금 까지 특별히 힘든 오름이 없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오름이다.

 

 

 

 

 

♥  암문  고당봉~미륵사~2금샘~화명수목원을 걸을 때 만났던 반가운 곳에 도착했다. 조금 위쪽에 제2금샘이 자리하고 있는데, 오늘은 생략하고 계획했던 가람낙조길을 걷기위해 화명수목원 방향으로 걸었다.

 

 

 

         

 

 

♥  미처 보지 못했던 통천문(?)들이 주위에 여럿 있다. 물론 진행하는 코스는 아니다.

 

 

 

 

 

♥  장골봉 석문에서 인증 샷을 하고...

 

 

 

 

 

♥  학생수련원 가는 방향 직전의 전망대  파리봉이 멋있게 조망된다.

 

 

 

 

 

♥  전망대 바로 밑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  좌측은 학생수련원이 자리하고 산성의 우측은 화명수목원이다. 암문(화살표 방향)을 통과해 수목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  화명수목원의 일부분(수서생태원)을 통과한다.

 

 

 

 

 

 

 

 

 

 

♥  화명수목원 수서생태원 옆으로 난 금정산 둘레길과 가람낙조길이 겹치는 한적한 등로에 접어든다.

 

 

 

 

 

♥  호젓한 금정산 둘레길을 편안하게 걷는다. 산책 나온 동네 주민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  윤리패총 앞 정자 - 다섯 갈래의 길이 나 있다. 파란색 화살표 방향이 가람낙조길이다.

인재개발원으로 가는 길인 것이다. 하늘색 화살표는 윤리패총으로 바로 가는 길이며, 인재개발원 방향으로 가다 윤리패총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잘 나있기도 하다. 아래 사진과 같이 파란색 화살표로 가다가 윤리패총을 구경하고 되돌아 나왔다.

 

          

 

 

 

 

 

 

 

 

♥  율리패총

 

 

 

 

 

 

 

 

 

 

♥  사스레피 군락지 - 윤리패총에서 약 7~8분 걸으니 군락지에 도착했다. 4월부터 꽃이 핀다는데 일찍 핀 놈들이 향기(?)살짝 품어낸다. 냄새는 기분 나쁜 구릿한 그런 향기다.

 

 

 

          

 

♥  느긋한 산허리길을 계속 걷는다. 군데군데 금곡동 마을로 개려서는 곳이 여럿 있다. 시간적으로나 무리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내려설 수 있다.

 

 

 

        

 

 

 

 

 

 

 

 

 

 

 

♥  금곡주공8단지로 빠지는 갈림길 옆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  금곡약수터 - 수질검사 결과표를 보니 대장균이 많아 불합격이라 판정해 놨다. 다른 항목들은 모두가 적합이라 비치된 바가지에 가득 받아 꿀꺽꿀꺽 들이켰다. 그렇게 시원하고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다.

 

          

 

 

 

 

 

 

 

 

♥  진홍사에서 시작해 진홍사까지 10km의 가람낙조길 걷기를 마무리한다. 물론 금곡역까지의 왕복 거리와 시간은 포한되지 않았는데, 거리고 시간이 중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