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9.20(일요일)
날씨 : 흐림
탁 트인 바닷바람도 쐴 겸 집사람과 함께 점심 후 신선대주차장으로 갔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 오르는 봉오리산. 북항은 물론 부산의 진산들이 다 조망되는, 가슴이 트이는 곳으로 각인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추석이 코앞이고 잡다한 일로 뒤숭숭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집사람과 두 주 연속 산책을 즐기니 마음까지 상쾌하다.
등산코스 : 신선대주차장(14:21)~유선정체육공원(14:34)~방범용송신소(14:41)~봉오리산(14:50)~도로 건넘
(15:10)~신선대주차장~신선대 전망대(15:39)~신선대주차장(16:17)
등산거리 : 4,14km(소요시간:1시간55분 -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14:31) 주차장에 parking 후 주변을 잘 살펴 도로를 가로질러 산길로 들어간다.
♥ (14:38) 조금 오르면 둘레길과 마주친다. 먼저 체육공원 쪽으로 올랐다가 돌아올 땐 하늘색 화살표대로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 (14:40) 유선정체육공원 - 모 산악회 체력 단련장으로 이용되나 보다.
♥ (14:43) 숲속건강산책로(둘레길) - 체육공원을 둘러 산책로가 잘 발달되어 있다.
♥ (14:47) 방범용송신소를 지난다.
♥ (14:55) 봉오리산 정상에서 사방 탁 트인 전망을 조망하다. 이마에 맺힌 땀도 식히고.. 정상의 탑이 무너져 엉망이 됐네. ㅉㅉ
♥ (15:14) 되돌아와 숲속 산책길을 걷기로 한다. 짧은 거리라 별 의미는 없지만..
♥ (15:30) 도로를 다시 건너 와 신선대로 향한다. 주먹 속에 들어 있는 모양의 거리라 조금만 오르면 역시 갈림길이 나타난다.
♥ (15:47) 신선대 전망대에서 북항의 아름다움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본다. 오륙도는 물론..
신선대라는 이름은 산봉우리의 큰 바위(무제등)에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단다.
♥ 신선대부두
♥ 1797년 영국 해군 소속 프로비던스호가 용당포에 상륙, 우리나라와 첫 접촉을 가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4월 남구를 찾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요크공작(앤드류왕자)이 기념식수한 곳이다.
♥ (16:12) 올라 온 길의 반대 방향으로 둘레길을 걷는다. 경승지 신선대를 둘러보는 자체가 갑갑한 마음을 뚫리게 한다.
'등산 & 트레일 -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장 월음산~달음산 코스를 등산하다. (0) | 2015.10.11 |
---|---|
금정산 의상대~북문~원효암~매바위(엄지바위) 코스를 등산하다. (0) | 2015.10.06 |
화지산 숲속에서 힐링을 즐기다. (0) | 2015.09.15 |
금정산 소림사~석굴칠성암~제2망루~아기자기능선을 잇는 등산을 하다. (0) | 2015.09.08 |
태종대 태종사 수국축제와 트레킹 (0) | 2015.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