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04.08
화창한 봄날 컵라면을 준비해 가족 나들이를 갔다.
원동의 천태사를 구경하고(사실은 이곳에서 천태산까지 등산을 할 계획이었으나 진수에게 벅찬 코스라고 등산객들이 이야기를 해줘서 시작하다가 포기) 천태호 주변에서 멋진 벚꽃나무 아래서 느긋하게 쉬었다.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부산시내 보다 벚꽃이 약 1주일은 늦게 만개하는 것 같다. 천태호에서 많이 떨어져 있지 않은 유명한 사찰 만어사도 구경하였다.
천태호
천태산 자락 해발 401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삼랑진양수발전소의 상부댐 저수지이다. 심야의 잉여전력을 이용하여 하부저수지인 안태호의 물을 이곳으로 퍼올린 뒤, 전기 사용량이 커지는 낮 시간에 다시 하부저수지로 흘러 보내면서, 그 낙차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물고기들이 많으며 주변의 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만어사
경남 밀양시 만어산(萬魚山)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末寺).
전설에 의하면, 46년(수로왕 5)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신라시대에는 왕이 불공을 드리는 장소로서 이용되었다고 하며, 1180년(명종 10)에 중창되었고, 1879년에 중건되었다. 대웅전·미륵전·삼성각(三聖閣)·요사채·객사(客舍)가 있으며, 보물 제466호로 지정된 3층석탑이 있다. 미륵전 밑에는 고기들이 변하여 돌이 되었다는 만어석(萬魚石)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두드릴 때마다 맑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 신비하게도 무의식 중에는 돌이 쉽게 들리는데 집사람이 복전을 하고 나름의 기도를 하고
돌을 드니 꼼짝도 하지 않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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