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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백양산둘레길(구포3동 금수사~신라대학교)을 걷다.

일시 : 2016.1.24.(일요일)

날씨 : 맑음(부산지방 아침 최저기온 -10,2)

 

백양산둘레길의 일부구간을 걷기위해 지하철2호선 구남역에서 169-1(160번도 가능)으로 환승해 구포3동의 금수사정류장으로 이동하였다. 전국이 꽁꽁 언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부산도 예외 없이 오늘아침 최저기온이 -10,2였다.

 

사정이 있을 때마다 백양산둘레길 여러 곳을 나누어 구간 구간 트레킹하기로 마음먹고, 오늘은 처음으로 구포3동의 끝부분에 위치한 금수사에서 시작해 운수사~신라대학교를 잇는 산책길을 걷기로 한다.

 

각오는 하고 발을 내디뎠지만 생각이상으로 낙동강 칼바람까지 겹쳐 여간 추움을 느낀 게 아니다. 카메라가 엄청 버벅거리고, 폰의 map point 찍는 것도 손가락 끝에 감각이 없기도 했음을 먼저 밝혀둔다.

 

 

등산코스 : 금수사버스정류장(10:17)~둘레길 합류점(체육시설. 10:29)~운수사·백양산 갈림길(10:39)~

                 임도합류(11:05)~운수사·백양산 갈림길(임도 탈출. 11:18)~운수사(11:25)~이칠약수터(11:34)

                 ~운수사(11:37)~운수정(12:11)~백양민속당(12:18)~군부대 앞~삼각정(12:53)~괘법전망대

                (14:07)~신라대·건강약수터 갈림길(13:14)~삼각봉약수터~신라대버스정류장(13:31)

 

등산거리 : 8,11km(소요시간:3시간13)

 

등산 트립 :

 

백양산둘레길(2016.01.24).gpx
0.05MB

 

 

 

 

 

♥  오늘 트레킹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0:17) 금수사버스정류장에서 오름길로 150m 전진하면 금수사 입구에 도착한다. 약수물이 세차게 흘러 이곳은 아직 얼지는 않았다. 산길로 들어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  (10:29) 둘레길 합류점 - 금수사울타리를 끼고 걸었어도... 위쪽의 체육시설이 있다. 동네 뒤산이라 산책길이 얽히고설키어 거미줄처럼 쳐져있다.

 

           

 

 

 

 

 

 

 

 

 

♥  (10:39) 운수사·만남의광장 갈림길 - 운수사 방향으로...

 

 

 

           

 

 

 

 

 

 

 

♥  (10:46) 너덜겅(돌탑)을 지난다 - 고생해서 쌓은 돌탑이 오늘따라 더 고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응달지역에다 간혹 햇살이 들어와도 비스듬해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손가락이 엄청 시리다.

 

 

 

           

 

♥  오른쪽 사진은 주지봉(낙타봉)의 모습이다.

 

 

 

 

 

♥  (10:50) 모라 벽산아파트 갈림길 - 운수사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  (11:01)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앞에 철탑이 있다.

 

 

 

            


♥  (11:05) 임도 합류 - 백양산 방향으로 간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모라방향으로 갔으면 이칠약수터와 운수사 가는

등로가 더 가깝고 쉬웠을 텐데..

 

  

 

  

 

 ♥ (11:18) 운수사·백양산 갈림길 - 10분여 임도를 걸어와서 운수사 방향으로 산길을 걷는다.

좌측 사진(소나무)은 걸어오는 도중에 강한 바람으로 뿌리부분이 뚝 뚝하며 넘어질 듯한 소리를 낸다.

키가 너무 크고 뿌리부위가 잘려 언젠가는 희생당할 듯..     

 

 

  

 

  

 

 (11:24) 운수사 도착 - 처음부터 염두에 두었던 이칠약수터를 찍고 다시 돌아오기로..

 

 

 

          


♥  (11:33) 이칠약수터 - 특이한 이름의 약수터이다. 기억에 남도록 이곳의 약수물을 작은 바가지에 받아 마셨다.

속까지 어는 기분이지만 개운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가 아니다.

 

  

 

  

 

♥  (11:37~12:00) 운수사 - 처음 찾은 운수사라 경내를 샅샅이 구경하다. 사진 찍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추위에 디카가 계속 저절로 꺼진다. 운수사에서 조망되는 낙동강 가슴이 탁 트이지만 너무 춥다.    

 

 

          

 

 

 

♥  (12:06) 사찰에서 나와 산불 방화수 통에서 좌측 임도로..

 

 

 

          

 

♥  (12:11) 운수정 - 건너편 산길로 내려간다. 임도로 계속 진행해도 나중에는 굿당에서 만난다.

 

 

 

           

 

♥  (12:18) 우체통 함에 백양민속당이란 거창한 이름을 매직으로 써 놨다. 굿을 하는 요란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  (12:24) 군부대 앞 - 굿당에서 내려와 바로 만나는 갈림길이다. 정문과 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임도를 편하게 걷는다.

 

 

 

           

 

♥  우측 사진은 산길이 아니고 계곡의 얼음 모습이다.

 

 

 

 

 

♥  (12:40) 신라대 방향으로 .. 이제는 사진이 바로 찍히지를 않는다. 한 장 찍는데 엄청 공을 들인다. point 찍는 건 더 힘들고..

 

 

 

           

 

 

 

 

 

 


♥  군데군데 임도 변 바위에 유명한 시인의 시들이 전시되어 있다. 걷는데 무료함을 달래주는 느낌이다.

 

 

 

 

 

 

 

 

 

 

 

♥  (12:53) 삼각정 - 사상도서관 갈림길로 좌측임도(괘법전망대 방향)를 따라 계속 걷는다. 좌측 산길이 삼각봉 오르는 길이다.

 

 

 

           

 

♥  바로 옆 삼각봉 오르는 산길이다.

 

 

 

 

 

♥  (13:07) 괘법전망대 - 디카가 더 작동을 하기 싫어한다. 겨우 전망을 찍었는데, 흔들린 모습이 역력하다. 한 열 번은 시도 했을 걸..

 

 

 

 

 

 

 

 

 

 

 

♥  (13:14) 신라대·건강약수터 갈림길 - 신라대 방향으로.. 아래 사진은 이정표 바로 아래 위치한 삼각봉약수터이다.

 

 

 

 

          

 

 

 

 

 

 

♥  (13:31) 신라대 버스정류장 - 겨우(억지로)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손가락 끝이 얼얼하다. 기억에 남을  트레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