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을 뒤로 활짝 젖힌 모양새가 귀부인 같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숲속의 여왕 같다.
“가재무릇”이라고도 하는 얼레지의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으로 날렵한 몸매와 주위 꽃들이 질투심을 가질 만한
자태라 생각이 든다. 전국의 산속 비옥한 땅에 군락을 이루며, 꽃은 4~5월에 개화를 한다. 홍자색의 꽃잎은 6장으로 뒤로
말리며 피침형이다. w자 모양의 암자색 무늬가 있다. 잎을 나물로 하고 비늘줄기를 약용으로 이용된다. 번식은 알뿌리
나누기는 어렵고 씨앗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7월에 씨가 익으면 바로 직파를 한다. 참고로 이식은 싫어한다.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분류 : 백합과 /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