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경남

양산 천성산 화엄늪을 등산하다.

일시 : 2017.08.13(일요일)

날씨 : 흐림~

동행자 : 아들

 

한여름의 폭염을 피하는 등산을 하기 위해 양산 상북면의 대석마을에서 8km의 산길을 차로 올라 원효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름이 잠시 비켜 선 기분의 상쾌한 공기가 피부에 와 닿는다. 잘 알다시피 천성산 화엄늪은 원효대사께서 1000여명의 제자를 모아 놓고 화엄경을 설법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화엄벌이라고도 한다.

 

지금 이곳은 야생화가 등객을 반기고 가을에는 은빛 물결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그런 멋진 산등선이다.

 

등산코스 : 원효암주차장(11:13)~전망 덱(11:51)~천성산 정상(12:14)~화엄늪~원효암 갈림길(12:33)~

                 홍룡사 갈림길(12:48)~돌탑(12:51)~홍룡사 갈림길(13:25)~원효암 갈림길(13:38)~전망바위(14:04)

                 ~홍룡사·원효암 갈림길(14:20)~원효암(14:30)~원효암 주차장(14:55)

 

등산거리 : 6km(총소요시간 : 3시간40- 야생화 구경 등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천성산화엄벌(2017-08-13).gpx
0.04MB

 

 

 

 

                                 ♥  오늘 등산한 코스를 국제신문 등산지도에 그린 모습이다. 

 

 

  

  

 

 

 

 

♥  (11:13) 상쾌한 마음으로 원효암 입구로 가다가 우측 산길로 들어건다. 주차장에서 50여m 오르면 닿는 거리이다.

 

 

 

 

♥  (11:36) 군부대 입구 갈림길 - 직진하면 은수고개로 간다. 예전에 천성산 정상을 못갈 때는 항상 이 길을 이용했다.

 

 

 

 

 

 

 

 

♥  오르는 길가부터 야생화가 천지삐까리다. 사위질빵(좌측 상단), 어수리(우측 상단), 며느리밥풀(좌측 하단),

박주가리(우측 하단)가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다.

 

 

 

 

♥  (11:41) 옛 부대로 진입하기 직전 바라본 전망바위이다. 도로변 축대에 배암이 따불을 틀고는 노려보길래 가까이 가서사진을 찍으니 산속으로 숨는다. 오리지널 살모사가 아닌듯..

 

 

 

 

♥  (11:42) 옛 군부대 입구이다. 아랫문은 열려 있는데, 위는 문이 하나 더 생겼네. 그리고 잠겨있다. 우측으로 전망바위에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올 것이다.

 

 

 

 

♥  (11:51) 전망 덱에 도착하니 사방이 뻥 뚤렸다. 가을로 착각할 정도의 시원함이 가슴에 와 닿는다.

 

 

 

  

 

 

 

 

♥  정상부에도 야생화 천국이다.

 

 

 

 

 

 

 

 

♥  전망바위에서 본 천성산 정상부를 파노라마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  천성산 정상으로 오르다 남양산 방향을 찍다. 먹구름이 끼었지만 가시거리는 멀리까지 선명하다.

   

 

 

 

♥  가까이서 본 정상의 모습이다.

 

 

 

 

♥  (12:14) 천성산(원효봉) 정상에 오르다. 사방천지가 탁 트여 속이 다 시원하다. 이 한여름에 이렇게 시원함을 느끼리라곤상상을 못했는데.. 먼저 온 등객의 도움으로 사진도 찍었다. 2주 전 천성산2봉을 등산했는데, 바로 앞에 능선이 훤하게

보인다.

 

 

 

 

 

 

 

 

♥  천성산 정상에서 본 화엄늪의 모습

 

 

 

 

 

 

  

 

♥  (12:25) 정상에서 내려와 화엄벌에 발을 내딛는 갈림길이다. 정상에 오르지 못할 때 우측 산길을 이용해 은수고개에서화엄벌(늪)을 오가는 등산로 였는데 지금은 이용하지 못하게 둘근 철조망을 쳐 놨다. 

 

 

 

 

 

 

 

 

♥  (12:33) 좌측 화살표가 나중에 갈 원효암 가는 갈림길이다. 직진으로 돌탑이 있는 곳으로 직진한다.계속 가면 지푸네계곡을 이용해 무명폭포와 용주사로도 가고, 내원사로 빠지는

 

 

 

 

♥  등골나물과 오이풀 그리고 엉겅퀴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  화엄늪에서 바라 본 금정산 고당봉과 남양산 물금 방향을 조망한다.

 

 

 

 

♥  (12:48) 홍룡사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홍룡사로 내려 갔던 일이 벌써 4년전이다.

 

 

 

 

 

  

 

 

♥  (12:51) 화엄늪의 끝부분 돌탑에 도착해 천성산 정상을 보며 인증 샷을 하기도..

 

 

 

  

 

 

 

  

 

 

  

 

♥  지금 화엄늪에는 층층잔대(맨 위 좌측 사진) 마타리(맨 위 우측 사진) 모시대(중간 좌측 사진) 산수국(중간 줄 우측 사진) 원추리(아래 사진 좌측) 좀깨잎나무(아래 우측 사진)도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  돌탑 가까이에 있는 화엄늪 감시초소의 모습이다.

 

 

 

♥  (13:00) 돌탑 가까이에 있는 소나무 아래서 점심을 먹으며 찍은 모습이다. 25분여 쉬면서 여유를 부리기도..

 

 

 

 

 

  

 

♥  (13:38) 화엄늪을 다시 돌아와 이곳 갈림길에서 원효암으로 간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허릿길이다. 하지만 숲속 바위길도 있다. 주위의 서있는 바위들이 멋있다.

 

 

 

 

 

 

 

 

 

 

 

 

 

 

 

 

 

♥  (14:03) 전망바위에 올라 탁 트인 양산시내와 화엄늪 방향을 조망한다. 비가 막 쏟아질 듯한 날씨이다.

 

 

 

  

 

 

  

 

♥  (14:18) 원효암과 홍룡사로 나뉘는 갈림길에 도착하다. 이정표의 원효암 방향으로 계속 이어간다.

 

 

 

 

♥  요즘 비가 조금이라도 와서 독버섯들이 많이 솟아나 있고, 풍뎅이도 바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14:30) 원효암에 도착했는데, 지금 원효암은 대웅전을 새로 건립하고 있다. 원효암 전체를 둘러 보고 약사전도 가본다.

 

 

 

 

♥  (14:55) 원효암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등산을 마무리 한다. 도착과 동시에 비가 내린다. 사찰을 찾은 중생들이 빠른

걸음으로 자기네 차로 돌아온다. 이곳을 포함한 중부 경남은 비가 너무 야박하게 내린 상태인데, 흠뻑 내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