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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영도 봉래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20.04.15.(수요일)

날씨 : 흐림

 

국회의원 선거일 오후 가까운 영도 봉래산과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차를 몰고 복천사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낮의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게 20정도 되는데 아침저녁으론 조금 쌀쌀한 느낌의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이라 기분이 괜히 상쾌함을 느낀다.

 

등산코스 : 복천사주차장(14:31)~산제당(14:44)~불로초공원(15:04)~불로문(15:07)~봉래산(15:27)~자봉(15:41)

                 ~손봉(15:59)~큰바위(16:03)~임도(산불감시초소19. 16:26)~봉래산둘레길~함지골제2체육공원

                 (16:38)~백련사·정상 갈림길(16:50)~전망덱(16:53)~복천사약수터(17:06)~복천사주차장(17:17)

 

등산거리 : 4,53km(총소요시간 : 2시간45)

 

등산 트립 :

영도 봉래산(2020-04-15).gpx
0.03MB

 

 

 

 

 

 

 

 

 

 

 

 

♥  (14:31) 복천사주차장에서 바로 둘레길을 걸어 산제당 방향으로 향한다.

 

 

 

 

♥  주차장에 있는 봉래산 안내판이다.

 

 

 

 

♥  주차장 좌측 둘레길로 들어 간다. 산제당으로 가는 도중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나 무시한다.

 

 

 

 

♥  (14:44) 산제당에 도착해 아씨당에 가보니 여러 분이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어 그냥 패스를 한다.

 

 

 

 

 

 

 

 

                                                    ♥  산제당 뒤 암벽에 설치된 조각상이다.

 

 

 

 

♥  이곳의 큰개별꽃은 그의 다 지고 몇개만 절정을 맞고 있다. 엎드려 절하듯 한 컷했다.

 

 

 

 

♥  (14:51) 어수선한 숲속에 푸조나무 한그루가 위용을 자랑한다.

 

 

 

 

♥  (14:53) 간이 약수터도 만난다.

 

 

 

 

♥  (14:55) 누가 기거를 했던 장소인 듯 하다. 바로 아래에 물(약수터)도 있으니.

 

 

 

 

♥  (14:59) 능선에 올랐다. 아래 쪽 체육시설에는 열심히 운동하는 주민도 꽤 있다.

 

 

 

 

♥  봉래산 불로초공원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이다. 봉래산 영도할매 전설과 봉래산 쇠말뚝에 관해 설명해 놨다.

 

 

 

 

♥  역시 불로초 공원 입구양쪽에 설치된 영도대교와 부산대교에 관한 설명이 있다.

 

 

 

 

 

♥  (15:04) 불로초공원으로 들어 간다. 그런데 철쭉과 화살나무만 보이는 느낌이다.

 

 

 

 

 

 

 

 

♥  (15:07) 공원 옆에 있는 불로문을 가 본다.

 

 

 

 

♥  불로문 전망대에서 한 눈에 본 부산항의 모습이다. 부산은 역시 항구다.

 

 

 

 

♥  역시 전망대에서 본 장사바위의 모습이다. 장사바위는 가까이서 봐야 압도감을 느낄 수 있다.

 

 

 

 

♥  KBS송신소 입구에 있는 음수대이다. 좋게 표현해 놨다. 불로초공원 약수터라고.

 

 

 

 

♥  MBC송신소 입구에 서 있는 봉래산 둘레길에 관한 안내판이다. 

 

 

 

 

♥  (15:27) 봉래산 정상에 도착했다.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한 곳에 오래 머물지를 않아 참 좋은 것 같다.

 

 

 

 

♥  정상의 가장자리에 무리를 지어 핀 「큰개별꽃」이 바람에 몹시 흔들린다.

 

 

 

 

♥  남항대교를 중심으로 멋진 장관을 파노라마사진으로 담았다. 아주 멋진 조망터이다.

 

 

 

 

♥  역시 정상에 있는 이정표이다. 손봉을 가리키는 뱡향으로 이동한다.

 

 

 

 

♥  영도할매 전설에 관한 안내판인데 정상석 뒤의 바위를 영도할매 바위로 칭한다고 한다.

 

 

 

 

                                                     ♥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단다.

 

 

 

 

♥  (15:30) 자봉으로 이동하는 도중 전망이 좋은 곳에서 남항 바깥쪽의 외항 묘박지를 중심으로 모습을 담았다.

오늘따라 유난히 고요함을 느낀다.

 

 

 

 

♥  (15:33) 여러 갈래 갈림길 고개의 모습이다. 쉬게 말해 좌측으로 내려서면 광명고로 가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목장원 방향이다. 나는 손봉 뱡향의 자봉으로 향한다.

 

 

 

 

 

 

 

 

♥  (15:41) 자봉에 도착해서 정상의 모습을 담고 손봉으로 이어간다.

 

 

 

 

♥  (15:45) 손봉에 도착하기 전 멋진 전망바위에서 본 오륙도의 모습이다. 메크로렌즈로 찍어 확대한 것이다.

부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고 싶으면 봉래산을 찾으면 된다. 벤치애 앉아 일어서기가 싫을 정도이다.

 

 

 

 

♥  국립 해양박물관과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도 선명하다.

 

 

 

 

♥  (15:59) 손봉의 모습이다. 쌓인 바위에 오르면 더 좋은 조망을 할 수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고신대 방향이고 우측은 목장원 방향이다. 나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  어느 곳이든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잎이 제법 난 산벚꽃도 마지막 절정을 뽐내고 있다.

 

 

 

 

♥  (16:03) 봉래산의 대표적인 바위이다. 북쪽으로 장사바위가 있다면 남쪽으론 더 크고 더 멋진 바위가 이곳이다.

 

 

 

 

♥  바위 정상에 오르면 추모비가 있다. 바위에서의 조망 말할 필요없이 좋다.

 

 

 

 

♥  바위에서 본 봉래산의 모습이다. 산벚꽃이 숲을 많이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바위 주변에 연달래라고도 하는 토종 철쭉이 활짝 피어 있다. 진달래의 경상도 방언이고도 하고, 진달래가 지고

바로 연이어 핀다고 연달래라고도 한단다. 분명한 건 토종 철쭉이라는 사실이다.

 

 

 

 

♥  누리장나무의 새순이 참 붉다.

 

 

 

 

♥  이곳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쇠물푸레나무의 개화를 본다.

 

 

 

 

♥  (16:20) 목재 덱 계단을 이용해 내려 오다 전망지에서 본 목장원과 75호 광장의 모습이다.

 

 

 

 

♥  숲속에는 각시붓꽃도 여러 군락을 만날 수 있다.

 

 

 

 

♥  (16:26) 산불감시초소19가 위치한 임도에 도착했다. 임도를 따라 둘레길을 걷는다.

 

 

 

 

♥  임도변 언덕바지에 심어진 수국이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  (16:28) 전망덱에서 여유를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계신다. 이곳에 있으면 모든 잡념이 사라짐을 느낀다.

 

 

 

 

♥  임도를 걷다 깜짝 놀랐다. 멀리서 보니 벌써 산수국이 피어 있어 가까이 가보니 작년의 꽃이 그대로 달려 있는게 아닌가? 창오지 같은 가짜 꽃이 반대로 달려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 가짜 꽃도 피우는 산수국이 참 영리하다고 본다.

 

 

 

 

 

 

 

 

♥  (16:36) 함지골 산림욕장 입구에 도착했다. 임도가 양 갈래인데 아래로 내려가면 영도사격장이다. 나는 우측으로..

 

 

 

 

♥  (16:38) 함지골 제2체육공원을 지나면 함지골 편백 산림욕장에 도착한다. 편백숲은 임도에서 구경만 하고..

 

 

 

 

 

 

 

 

♥  임도 옆 축대에 붙은 둘레길 안내판이다.

 

 

 

 

♥  (16:50) 백련사와 정상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다. 정상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봉남터가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깔딱고개라 할 수 있다. 봉래산을 오르는 가장 벅찬 코스라고들 한다. 이곳에서 임도는 끝이 난다.

 

 

 

 

 

 

 

 

♥  (16:51) 산허리 길을 걷다보면 또 탁 트인 조망을 즐긴다.

 

 

 

 

♥  (16:53) 너덜겅이 있는 전망 덱에 도착했다. 남항과 암남공원 쪽 끝내주는 관경이다.

 

 

 

 

 

 

 

 

 

 

 

 

♥  (17:00) 또 다른 전망덱에 도착했다. 아래사진은 반대 편에서 본 모습이다. 전망이야 말할 필요가 없다.

 

 

 

 

 

 

 

 

♥  (17:06) 전망 덱에서 조용한 솦속길을 걷다보면 복천사 약수터에 도착한다. 처음으로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인다.

 

 

 

 

♥  약수터 바로 옆에 핀 죽단화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  (17:17) 짧지만 아주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언제든 오고픈 곳임을 다시 한번 각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