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4.18.(토요일)
날씨 : 흐림
화창한 봄날 오후 송정에서 해운대까지 3곳의 포구를 이어 걷는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아들과 함께 부전역에서 동해선 전철을 이용해 송정으로 이동한다.
트레일 코스 : 동해선 송정역(15:09)~죽도공원 송일정(15:32)~송정해수욕장~구덕포(16:06)~동해남부선 폐철로~
청사포 다릿돌(16:18)~~청사포(16:48)~문탠로드~미포 입구 버스정류장(17:51)
트레일 거리 : 7,42km(총소요시간 : 2시간40분)
트레일 트립 :
♥ 오늘 삼포걷기의 지도이다.
♥ (15:09) 오전에 볼 일 보고 느지막이 베낭을 챙겨 해운대 삼포를 걷기 위해 동해선 송정역으로 이동해 트레킹을 시작한다. 역에서 도로를 건너 바다와 맛닿는 하천까지 간다.
♥ 갈포해안마을 안내판도 있다.
♥ (15:22) 송정포구의 모습이다. 조용하지만 아주 분주한 모습으로 보인다.
♥ (15:24) 죽도공원으로 들어 간다.
♥ 죽도공원에 설치된 안내문도 있다.
♥ (13:27) 죽도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송정죽도유래에 관해서도 기록해놨다.
♥ (15:32) 송일정의 모습이다.
♥ 멀리 시랑대가 있는 방향까지 확 트인 해안선 참 멋있다.
♥ 송일정 앞 바위섬의 모습이다.
♥ (15:27) 죽도공원 입구로 다시 나오면서 파노라마사진으로 단았다. 청사포 다릿돌도 선명하다.
♥ (15:34) 지금 송정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을 개장한 느낌이 들 정도로 분잡하다. 산책 나온 시민은 물론 서핑보드를
즐기는 이가 바글바글하다.
♥ 해수욕장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아들과 함께 청사포로 향한다.
♥ 구덕포를 알리는 간판이 서있다.
♥ (15:51) 구덕포로 가는 도중 뒤돌아 본 송정해수욕장의 모습이다.
♥ 가족들과 갯내음을 맡으며 즐기는 휴식 참 부럽다.
♥ (16:06) 구덕포에 도착했다. 포구에는 배가 한 척도 없다. 옛 고기잡는 원주민들은 한 명도 없다는 뜻이겠지.
주변 전체가 카페 등 유흥지역으로 변해있으니 말이다. 좁은 도로 차들로 얽히기도 한다.
♥ 구덕포 방파제에서 바라본 청사포 다랏돌의 모습이다. 아래의 사진은 메크로렌즈로 찍어 살짝 확대한 것이다.
♥ (16:07) 구덕포 마을에서 동해남부선 폐철로로 올라 가다보면 보호수가 있다. 소나무인데 참 희한하게 생겼다.
산으로 기어 올라가는 형상 같기도 하고..
♥ (16:09) 폐철로에 올라와 옆에 설치된 덱을 이용해 걷기로 한다.
♥ (16:18) 청사포 다릿돌에 도착하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안으로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올 때 마다 안으로 들어가 보지를 못한다. 이전에는 항상 바람이 세어 막혀 있었다.
♥ 오늘은 너울성 파도가 심하다. 다리 밑에서 잠시 쉬는데 파도가 쉬임없이 밀려 온다.
♥ 이 조개는 이름이 뭘까?
♥ 청사포의 유흥밀집 지역도 한 폭의 그림이다.
♥ (16:48) 청사포에 도착했다. 옆 방파제에는 태공들로 가득하다.
♥ 포구 건너편에는 청사포 당산이 있다.
♥ (16:55) 청사포에서 미포까지는 폐철로를 이용할 수가 없다. 이 구간은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서부터는 문텐로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해웡정까지 올라가 달맞이고개를 넘는 수밖에 엇다. 우리는 문텐로드를 이용해 미포까지 가기로 한다.
♥ (17:01) 마을길을 올라 카페 건물에서 안으로 들어 가면 문텐로드 길을 만난다.
♥ 카페 건물을 지나니 등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참 청순하게 보인다.
♥ 청사포 망부송은 개발에 밀려 존치 자체가 흐지부지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문텐로드 안내판이 서있다.
♥ (17:14) 문텐로드에 있는 체육시설이다. 아래 이정표는 체육시설 바로 위 길에 서있는 것이다.
♥ 열매가 골무처럼 생겼다고 골무꽃이라 이름 붙혀졌다는데, 무명 묘의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 문텐로드 옆 묘소에 옥녀꽃대가 여러 포기 꽃을 피우고 있다.
♥ 달빛 바투길 - 바투라는 말은 두 대상이나 물체의 사이가 썩 가꺕게 라는 순 우리말이란다. 더 정감있게 느껴진다.
♥ 일본비비추도 언덕바지에 피어 있다.
♥ (17:15) 문텐로드 숲속에 서있는 삼포해안길 안내도이다.
♥ 항상 달빛과 내가 가까이 가는 길..
♥ (17:25) 전망대의 모습이다. 우리도 전망대에서 전망을 구경하고 간다.
♥ 산책길 언덕바지에 매발톱이 한 포기 피어있다.
♥ 전망대에서 본 이기대와 오륙도의 모습으로 한눈에 들어온다.
♥ (17:34) 문텐로드를 걸어 달맞이길 도로에 나와서 찍은 사진이다.
♥ (17:37) 미포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다보면 전망대가 또 있다. 해운대를 중심으로 멋진 장관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 (17:51) 갈맷길 안내도와 달맞이길 그리고 십오굽이길 안내판을 지나 문텐로드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가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미포 빗돌이 있는 곳으로 가는 건 생략했다. 오늘은 특히 눈이 호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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