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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범방산 무장애숲길~백양산 둘레길을 걷다.

일시 : 2020.05.05(화요일)

날씨 : 맑음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에서 시작해 구포어린이교통공원을 지나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구포 무장애인숲 입구가 나온다. 긴 목재 덱 다리를 걸어 범방산 전망대를 오르고 운수사를 거쳐 백양산 둘레길을 걷다가 양지마을 아래 주례 보훈병원에서 맘추기로 한다. 범방산이라는 지명을 찾아보니 뜰 범() 배 방()으로서 배가 정박했다가 뜬다는 뜻이란다. 배가 드나들던 낙동강변 나루터 구포와 가까워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단다. 범방산의 또 다른 이름은 거북산이란다. 멀리서 보면 거북이가 강을 향해 엎드린 형상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단다.

 

 

등산코스 : 구명역(12:40)~무장애숲길 입구(13:10)~선강약수터(13:16)~범방산 전망대(하늘바람 전망대. 13:55)

                  ~정상 체육시설(14:21)~어부랑고개(임도 합류점. 14:35)~이칠약수터(14:51)~운수사(14:56)~

                 백양산 민속당(15:25)~삼각정(15:54)~괘법전망대(16:07)~탑골약수터(16:21)~사상정(16:40)~

                 백양정(16:51)~건강공원(16:54)~주례1동 당산(17:16)~용문사(17:29)~양지마을~

                 보훈병원 버스정류장(17:43)

 

등산거리 : 12,12km(총소요시간 : 5시간1)

 

등산 트립 :

 

범방산 무장애숲길~백양산 둘레길(2020-05-05).gpx
0.07MB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13:16) 선강약수터를 지난다.

 

 

 

 

♥  많은 주민들이 이곳 길을 걷고 있다. 주민이 없는 틈을 기다려 사진을 찍었다.

 

 

 

 

♥  (13:25) 첫 번째 닿은 전망대에 서니 산재한 여러 바위들에 관해 설명을 해놨다. 남근바위, 부부바위, 여근바위 등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하나도 찾지 못하겠다. 

 

 

 

 

 

         

 

 

 

 

 

 

 

 

 

 

♥  바위 찾는 건 포기하고 댁 길을 계속 걷는다. 연둣빛으로 갈아 입은 옷이 더 짙어지고 있음을 확연히 느낀다.

 

 

 

 

♥  (13:34) 두 번째 전망대에 도착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전망을 구경한다. 이곳 역시 숨은 바위 찾기 게임을 하듯 여러 바위들을 찾아 보라고 한다. 여기서는 두개의 바위를 확인했다. 산으로 기어 오르는 거북바위와 전망대에 있는 큰 바위 바로 정승바위이다. 이름을 붙여 그렇지 누가 봐도 정승바위라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쉽다.

 

 

 

 

 

 

 

 

 

 

 

 

 

 

 

 

 

 

 

 

♥  거북바위(일명 황제바위)

 

 

 

 

♥  정승바위

 

 

 

 

♥  (13:49) 하늘바람전망대(범방산전망대)를 향해 걷다가 북쪽으로 낙타봉이 선명해 담았다. 열흘 전에 저 주지봉을 오르고 백양산을 등산했었는데..

 

 

 

 

♥  (13:55) 범방산 전망대에 서다. 하늘바람전망대라고도 한단다. 정말로 상쾌하다. 야기까지가 무장애숲길이다.

전망 좋은 바위에 걸터 앉아 잠시 쉬어기로 한다. 바로 옆에 짝궁바위가 있었는데 확인도 못했다.

6년 전 이 무장애숲길을 끼고 능선을 등산했는데 험하지 않으면서 아주 멋진 바위 틈을 걷는 기분 참 좋았었다.

오늘은 안 걸어 본 길을 걷는다고 걸었는데 맛은 조금 떨어진다.

 

 

 

 

 

 

 

 

 

 

 

 

 

 

 

 

♥  전망대에서 찍은 파노라마사진 - 구포와 낙동강 김해지역까지 넓은 풍경화를 만든다.

 

 

 

 

♥  대단한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위에서 걸터 앉아 쉬었다.

 

 

 

 

♥  (14:21) 전망대에서 뚜벅뚜벅 걸어 임도와 맞닿은 곳에서 산길로 걸으면 체육시설이 있는 봉우리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이 범방산 정상인 모양이다 . 범방산의 해발 고도가 271m 라고 하는데 오룩스 맵으로 확인하는 비슷하게 나온다.

정상이라는 표시는 없다. 6년 전에도 궁금했었는데..

 

 

 

 

♥  숲속에도 봄은 완연하다. 노란 금난초가 개화하고 있다.

 

 

 

 

♥  (14:33) 임도를 가로 질러 운수사를 가리키는 곳으로 이어간다.

 

 

 

 

♥  (14:35) 또다른 임도 이곳 합류점에서 운수사 방향으로 산길을 걷는다.

 

 

 

 

♥  (14:43) 다시 임도에 도착했다. 전에는 이곳에 어부랑고개라고 코팅 이정표가 붙어 있었는데..

어부락고게에 관해 알라 보니 구포에서 모라동을 넘는 고개로 소를 몰고 이 고개를 넘다가 소가 굴러버릴 정도로

가파른 고개라서 몇 사람이 어울려 넘어야 한다고 어부랑 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  이곳 숲속에는 덜꿩나무도 만개했다.

 

 

 

 

♥  (14:51) 이칠약수터를 지난다. 4년전 백양산둘레길 금수사에서 신라대 코스를 걸을 때 이곳을 찾았었다.

둘레길을 걸으면 이곳을 지나지 않는데 운수사에서 이곳으로 왔다가 다시 운수사로 돌아 갔던 기억이 난다.

 

 

 

 

♥  (14:56) 천년 고찰 운수사에 도착했다. 대웅보전으로 올라 사찰도 구경하고 전망도 즐긴다.

 

 

 

 

 

 

 

 

 

 

 

 

 

 

 

 

 

 

 

 

 

 

 

 

♥  대웅전 앞에 설치한 등이 철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4월초파일이 초파일 답지않게 지나 걌을텐데..

 

 

 

 

 

 

 

 

♥  대웅전 앞 마당 가장자리에 금낭화가 시들고 있고 붉은 매발톱은 절정을 이루고 있다.

 

 

 

 

 

 

 

 

♥  (15:25) 운수사에서 백양산둘레길을 걸어 백양산 민속당이라 이름 붙인 굿당을 지나 갈림길에 도착해 예비군훈련장 방향으로 계속 걷는다. 오늘은 한 건의 굿 행사가 벌어 지고 있었다.

 

 

 

 

♥  아들이 예비군훈련장 앞을 지나는 모습이다.

 

 

 

 

♥  둘레길이 임도로 계속 이어지는데 언덕바지 곳곳에 시를 감상할 수 있게 시의 거리를 조성해놨다.

 

 

 

 

♥  (15:45) 백양터널로 갈 수 있는 갈림길 이정표와 안내도(아래 사진)이다.

 

 

 

 

 

 

 

 

♥  (15:54) 삼각정에 도착했다. 물통이 있는 산길로 가면 사상도서관으로 갈 수 있단다. 또한 산길을 오르면 삼각봉에 도착할 수도 있고..

 

 

 

 

 

 

 

 

 

 

 

 

♥  (16:07) 괘법전망대이다. 전망대에 서서 아름다운 낙동강과 그 주변의 풍광을 구경한다.

 

 

 

 

 

 

 

 

 

 

 

 

 

 

 

 

 

 

 

 

 

 

 

 

♥  (16:21) 둘레길을 걸어걸어 탑골약수터에 도착했다. 열흘 전에 이곳 약수터로 내려 와서 신라대로 갔었다.

 

 

 

 

♥  (16:28) 청룡암 앞 임도 갈림길에서 신라대로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직진한다.

 

 

 

 

♥  (16:40) 사상정의 모습이다. 우측으로 가면 백양마을로 간단다. 앞으로도 갈 길이 많은 곳이 있다. 건강약수터로..

 

 

 

 

♥  (16:49) 황토힐링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예전엔 길이 참 좋았는데 오늘은 별로 걷고 싶지 않은 길로 변해있다.

황토길 중간에 백양정이라는 정자도 있다.

 

 

 

 

♥  (16:54) 건강약수터가 있는 건강공원 입구에서 오늘은 양지마을 방향으로 하산하도록 한다.

건강공원 빗돌 앞에 세족장이 만들어져 있다.

 

 

 

 

♥  숲속길로 접어드니 땅비싸리가 먼저 반긴다.

 

 

 

 

♥  숲속에 희귀한 바위도 있다.

 

 

 

 

♥  국수나무도 꽃이 활짝 피었다.

 

 

 

 

♥  (17:16) 주례1동 당산의 모습이다. 산길로 아들과 둘이서 뚜벅뚜벅 내려 오다보니 이정표가 있어 옆으로 올라가 보니

주례1동 주민들이 당산제를 지내는 곳이 있었다.  몰랑등마을이며 소남나래마을이라는 명칭도 처음 들어본다.

다시 뒤돌아 내려가던 길로 계속..

 

 

 

 

 

 

 

 

♥  (17:29) 양지마을 끝자락에 용문사라는 절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 구경 한번 하고는 양지마을로 들어 선다.

 

 

 

 

 

 

 

 

 

 

 

 

♥  (17:38) 양지마을을 벗어나 아파트 단지로 접어 든다. 좌측이 대성아파트이고 우측이 동일아파트이다.

 

 

 

 

♥  (17:43) 보훈병원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대부분이 트레킹 길이라 긴 거리지만 즐거운 등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