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5.24.(일요일)
날씨 : 맑음 ~흐림
지하철 2호선~제2금샘~서문을 잇는 등산을 한다. 아들과 함께 처음 걷는 하늘릿지 코스라 기대와 안전이 신경 쓰이는 등산이다.
등산코스 : 호포역(10:52)~금호사(11:04)~호포마을 희망공원(11:12)~독사바위(11:13)~임도(11:51)~천년송 바위
(12:23)~하늘 릿지 구간(12:23)~통천문(12:52)~제3금샘(13:13)~고당봉(13:43)~미륵사(14:58)~
제2금샘(15:26)~암문(15:41)~석문(15:47)~금정산성 서문(16:56)~서문 버스정류장(17:08)(16:56)~
서문버스정류장(17:08)
등산거리 : 약11km(총소요시간 : 6시간6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 (10:52) 지하철 2호선 호포역 2번 출구로 나가면서 등산이 시작된다.
♥ 바로 우측에 지하도를 만나는데 우측 보행로를 따라 지하도를 통과한다.
♥ (11:00) 호포 새동네 입구의 모습이다. 좌측으로 오른다.
♥ (11:05) 금호사라는 제실을 통과한다.
♥ (11:14) 호포마을 희망공원으로 들어간다. 아래의 사진은 입구에 서있는 희망공원의 안내도이다.
♥ 지칭개가 제 철을 만났다.
♥ (11:15) 독사바위에 도착했다.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은 끊어진 지 제법 된 모양이다. 산속에서는 뻐꾸기 소리가 넓은 산야를 울리도록 울어대고 있다. 올여름 많이 덥다고 하던데 심상찮게 들린다.
♥ (11:34) 계곡으로 넘어가는 옛길의 갈림길이다. 둘 다 임도에 닿는데 우리는 좌측으로 뻔질한 길을 택해 오른다.
♥ (11:50) 임도에 도착했다. 하늘 릿지 구간을 가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약 50여 m 내려가면 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보면 금정산을 오르는 입구가 있는데 그 길은 우남능선을 오르면 정상으로 가는 등로이다. 그곳 코스도 참 좋았다.
♥ 50여m 아래에 있는 이정표이다.
♥ (12:09) 옛날엔 이 바위가 첫 번째 밧줄 구간인데 밧줄이 없어진지 제법 되었다. 우회하는 길이 잘 발달되어 있다.
♥ (12:19) 마애여래입상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다.
♥ (12:21) 스테인리스 사다리도 있다.
♥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검은 선 테두리 액자를 만드니 밋밋한 배경에 뚜렷하니 괜찮네.
♥ (12:23) 천년송 바위에 도착했다. 바위의 크기에 압도 당하고 앞에 펼쳐진 풍광에 반한다. 그리고 바위 등을 타고 자라는 소나무에 경의를 표한다. 위의 사진은 먼저 온 등객들로 먼저 파노라마 사진을 찍은 건데 테두리 검은 액자를 만더니 보기가 뚜렷하고 더 맛있는 것 같다. 블로그가 강제로 바뀌어 새로 꾸미고 있는 중인데 배경도 밋밋하고 좀 많이 어색하다.
♥ 바람에 모자를 낭떠러지 아래로 날려 보내버린 아들의 모습이다.
♥ 혹시나 싶어 바위 아래로 내려가보니 좌측 떼죽나무에 걸려 있어 회수할 수 있었다. 아래에서 보는 바위 더 장관이다.
♥ (12:52) 통천문 입구의 모습이다.
♥ 통천문을 통과한 아들의 모습이다.
♥ 하늘릿지 구간의 바위 하나 하나가 우람한 작품이다. 이 바위는 꼭 누룽지를 만든 모습이랄까?
♥ 멋진 바위에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 (13:13) 바위 덩어리를 조심해서 헤쳐 올라 최 정점의 제3금샘에 올라 인증 샷을 했다. 멋있고 즐거운 릿지 구간이다.
♥ 제3금샘에서 바라보는 풍광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시원한 바람에 땀이 식는 즐거움은 기본이고.. 장군봉 능선도 기차다.
♥ 지금 고당봉에는 등객들로 바글바글하다. 오늘따라 유난히 많이 보인다.
♥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은 어떠한가? 산성터널과 금정산터널의 다리도 힘차게 뻣어 있다.
♥ 가산리마애여래석불의 모습을 땡겨 본 모습이다.
♥ 붉은 병꽃나무가 유난히 선명하다.
♥ (13:43) 금정산 고당봉에 절은 등객으로 가득하다. 훨 젊어진 모습이다. 등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한다.
등산+어린이 라는 뜻으로 젊은 초보 등산객을 일컫는다고 한다. 코로나19로 헬스장이고 운동장이고 갈 수가 없으니
끼리끼리 등산을 즐기는 패턴으로 바뀌어 편안한 복장으로 이름 있는 산을 올라 서로 소통하는 게 유행한다는데 이 게 바로 입증을 한다. 5060세대의 전뮤물(?)에서 2030에 빼았기는 취미랄까? 아무튼 싫지않는 흐름의 변화라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정상에서의 인증 샷은 저네들에게 양보하고 우리의 목적지로 향한다.
♥ 고당봉에 서있으면 부산시내는 물론 외곽의 모든 것들이 발아래에 존재한다. 멋있는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 (13:45) 고당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고모당이다. 안에서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 (13:50) 멋있는 바위를 구경하고 미륵사로 향한다.
♥ 미륵사로 가는 도중 바위에 앉아 맛있는 오찬을 즐기며 숲속을 환하게 밝힌 노린재나무도 예쁘게 담았다.
♥ (14:58) 미륵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석가탄신일 법요식을 한달 미뤄 윤4월8일인 5월30일날 열리는데 지금 사찰은 행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지금 미륵사에는 미니 라일락과 불두화 그리고 아직 잠들지 않고 혼자 피어 있는 자주달개비도 볼 수 있다. 다른 자주달개비는 모두 꽃잎을 접은 상태의 낮인데 딱 한 포기만 예쁘게 피어 있다.
♥ (15:14) 미륵사에서 율리역으로 내려가는 등로를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큰 바위 위의 소나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잘 자라고 있어 무척 반갑다. 정말로 대단한 생명력이다.
♥ 등로를 따라 피어 있는 국수나무 꽃도 반갑고 고맙게 느껴진다.
♥ (15:26) 제2금샘에 도착해 아들 인증 샷을 했다.
♥ 숲속에 새하얀 모습의 은난초가 피어있다.
♥ (15:38) 금정산성의 비말 통로 역할을 한 암문 모습이다.
♥ (15:47) 위의 암문에서 뚜벅뚜벅 7~8분 더 걸어 내려가면 또다른 암문인 석문을 만난다.
♥ (15:50) 갈림길 못미친 지점 옆에 보면 멋있는 전망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개화를 위해 봉우리가
몽글몽글한 쥐똥나무도 예쁘게 담아도 본다.
♥ (16:04) 화명수목원과서문 그리고 율리역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향해 금정산성 성을 옆에 두고 걸어간다.
가람낙조길을 걸으면 율리역 쪽에서 지금 걸어 가는 코스와 일치한다.
♥ (16:19) 화명수목원과 학생수련원 사이에 있는 새로 보수한 산성에 닿는다. 보이는는 성문을 통과해 우측으로는 화명수목원 가고 좌측으로 서문을 가는데 오늘은 서문으로 가서 마무리할 계획이다.
♥ 계곡 바위틈에 모여 있는 떼죽나무 꽃잎이 보기 좋다.
♥ (16:56) 고요한 숲속을 아들과 둘이서 걷다보니 금정산성 서문에 도착했다. 4대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성문이라고 한다.
♥ (17:08) 서문을 구경하고 바로 위 버스정류장에서 등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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