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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태종대 비밀의 숲길을 걸어 태종사 수국을 구경하다.

일시 : 2020.06.20.(토요일)

날씨 : 흐림(해무 조금 심함)

 

태종사 수국을 구경하기 위해 오전 시간을 이용해 아들과 함께 태종대 비밀의 숲길을 걸어 태종사로 가 만개직전의 수국의 장관을 구경하고 태종대 관광명소를 둘러보기로 하고 태종대 입구 공용주차장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참고로 올 태종사 수국축제는 잦아지지 않는 코로나19바이러스 창궐로 취소되었단다.

 

트레일 코스 : 태종대입구 공용주차장(08:00)~태종사 갈림길(08:10)~태종대 비밀의 숲~감시카메라(08:45)~

                     인공동굴(08:53)~태종사 대웅전(09:10)~영도등대(09:50)~태종대 전망대(10:05)~구명사 입구(10:26)

                     ~자갈마당(10:35)~공용주차장(10:56)

 

트레일 거리 : 6,46km(총소요시간 : 2시간56)

 

트레일 트립 :

태종대 비밀의 숲(2020-06-20).gpx
0.04MB

 

 

 

 

♥  무한의 빛 조형물

영도 등대 언덕바지에 설치되어 있는 「무한의 빛」을 뜻하는 조형물의 모습이다.

 

 

 

 

태종대 비밀의 숲길을 걸어 태종사에서 수국 구경을 한 트레킹 코스의 지도이다.

 

 

 

 

(08:00) 태종대 입구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으로 참전한 참전기념비를 지난다. 지금은 정비공사중이다.

 

 

 

 

오늘 처음 만나는 꽃이 생태계 교란의 유해식물로 분류된 「도깨비가지」이다.

 

 

 

 

다누비 관광 열차를 타는 곳 좌측에 산속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따라 등산을 시작한다.

 

 

 

 

숲속에 들어서니 「큰까치수염」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숲속이 환하다.

 

 

 

 

(08:09) 황칠나무가 쑥쑥 자라고 있는 숲을 조금 걸어 오르면 갈림길에 닿는다. 좌측 법룽사 방향으로 간다. 본격적인 비밀의 숲길이다.

 

 

 

 

(08:24) 한적한 이른 아침 멀리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숲속 길 참 느낌이 좋다. 경계울타리가 하나의 설치물이 됐다.

 

 

 

 

나름 습기가 많은 응달진 이곳엔 「콩자개」가 생기 발랄한 모습을 띠고 있다.

 

 

 

 

 

 

 

 

 

(08:41) 조망이 트인 곳에서 보이는 오륙도와 장산 그리고 엘시티 건물이 뚜렷하다. 해무와 구름이 아쉽게 한다.

 

 

 

 

(08:43) 또다른 조망지에서 본 아치섬이라고 하는 조도가 가깝게 보인다.

 

 

 

 

(08:45)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전에 가까이 한번 다가가니 접근하지 말라는 안내방송을 하더구먼.

 

 

 

 

(08:48) 바닷가 쪽으로 더 내려가 순찰하는 문인 모양인데 전에까지 달려 있던 문이 오늘 보니까 사라지고 없다.

 

 

 

 

천남성도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다.

 

 

 

 

(08:53) 인공 동굴을 지난다.

 

 

 

 

비밀의 숲길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백화등 군락지이다. 인공동굴 옆 군락지 꽃이 햇볕을 받아 아주 싱싱해 여기 꽃을 찍어 봤다.

 

 

 

 

요넘은 이름이 뭘까? 열심히 검색하고 물어 「산달래」라는 답을 얻었다. 오늘 새 것 하나 알았다.

 

 

 

 

(09:05) 군부대 울타리를 끼고 돌아 나와 초소를 바라보고 찍은 모습이다.

 

 

 

 

(09:10) 태종사에 들어 서니 수국 세상으로 들어 온 기분이다. 청순하고 아릿다운 모습 너무 싱그럽다.

 

 

 

 

코로나19만 아니면 많은 인파가 몰릴텐데 그걸 피해 일찍 온 사람들도 제법 많다.

 

 

 

 

태종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일반 수국보다 산수국을 좋아한다. 마른 가지 하나없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있다.

 

 

 

 

 

 

 

 

 

 

 

 

 

 

 

 

 

 

 

 

 

 

 

 

 

이곳의 수국 약70% 정도 폈다고 생각된다. 내가 보기엔 지금이 최고라고 생각된다. 군더드기 하나 없이 깨끗하다. 시든 꽃도 하나 없고..

 

 

 

 

 

 

 

 

 

 

태종사 수국 군락지를 잘 둘러 보고 태종대 유원자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태종사 구 정문 바로 옆에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설치된 조형물인데 화살표가 활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네.

 

 

 

 

 

 

 

 

 

벤치에 앉아 잠시 쉬고 있노라니 다누비 열차가 지나간다. 마스크는 생활 필수품이고 거리두기도 철저함을 알 수 있다.

 

 

 

 

(09:50) 영도등대가 있는 영도항로표지관리소 입구의 모습이다.

 

 

 

 

「무한의 빛」 조형물이다.

 

 

 

 

 

 

 

 

 

 

 

 

 

 

영도항로표지관리소의 전졍이다. 이곳 주변 산책로는 지금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의 전망대 이용도 힘들게 되어있다.

 

 

 

 

해무가 낀 바다에는 낚싯배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고 있다.

 

 

 

 

이 섬 주위가 포인트인 모양이다.

 

 

 

 

양도등대의 불빛이 우주에까지 도달할 것 같은 모습이다.

 

 

 

 

신선들이 내랴와 놀았다는 곳이다. 가는 절벽길이 태풍으로 위험해 지금은 아예 들어가는 입구까지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09:56) 영도등대 주변을 구경하고 다시 뒤돌아 나온다. 입구의 한쪽 산책로도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찾은 관광객도 많다.

 

 

 

 

숲속 습지엔 천남성이 꽃을 피웠다 시들고 있다.

 

 

 

 

(10:05) 태종대 전망대에 도착했다. 바다 밑을 보는 절벽 절경 아주 멋있다.

 

 

 

 

 

 

 

 

 

 

 

 

 

 

부산 남항 외항의 묘박지 아주 큰 풍경화를 보는 느낌이다.

 

 

 

 

관광지 곳곳에 「큰까치수염」이 하얗게 피고 있다.

 

 

 

 

「닭의장풀」(달개비)도 자태를 뽐내고 있고..

 

 

 

 

손살 같이 움직이는 요넘도 아들에게 딱 걸였다.

 

 

 

 

(10:20) 구명사 못미친 지점의 전망덱에서 바라본 풍광이다.

 

 

 

 

(10:26) 구명사 입구 모습이다.

 

 

 

 

자갈마당 입구의 광장에 핀 「나비바늘꽃」이 아주 선명하다.

 

 

 

 

(10:35) 위에서 본 자갈마당의 모습이다. 파도소리는 요란(?)해도 멀리 묘박지는 평온한 느낌이다.

 

 

 

 

옆 바위에서 본 자갈마당의 모습이다.

 

 

 

 

절경의 바위에 서 있노라니 시시각각 풍경이 바뀐다. 멋있는 자연을 언제든 즐길수 있다는게 특혜받은 느낌이다.

 

 

 

 

 

 

 

 

 

 

 

 

 

 

 

 

 

 

 

(10:47) 절경지를 구경하고 돌아 나오다보면 「참전용사추모비」도 발견된다.

 

 

 

 

(10:48) 「자연보호헌장」이 쓰여 있는 조형물도 있고, 상쾌한 아침 즐거운 트레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