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5.17.(일요일)
위치 :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밀양 천태산을 등산하고 멀지 않은 곳 작원관지를 찾았다,
작원관 이라함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요새지로 고려 고종(高宗) 때 창건했으며, 관원들의 숙박소 기능과 함께,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하는 작원진(鵲院津)이라는 나루터 구실도 하는 등 원(院)·관(關)·진(津)의 역할을 겸한 곳이다.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73호로 지정되었고, 밀양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영남(嶺南)지방의 동서와 남북을 잇는 요로(要路)의 역원(驛院)인 작원관의 옛터로 까치원터라고도 한단다.
임진왜란 당시 밀양부사 박진(朴晉)이 밀려드는 왜적을 맞아 결사적으로 항전을 펼친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철도를 부설하면서 다른 곳에 이전·복원했으나 낙동강 대홍수로 유실되었고, 1939년에 밀양군에서 비(碑)만 설치했으며, 1995년 이곳에 작원관지를 복원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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