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높은 전국의 산골짜기에서 흔하게 자라는 수종인데, 금정산 자락 원효봉 옆 습지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가지의 속이 비어있어서 예전에 어린 아이들의 장난감인 딱총을 만드는데 사용하였기에 나무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나무를 부러뜨리면 딱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이란다.
잎은 2~3쌍의 작은 잎이 달리는 복엽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봄에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서 피는데, 큰 관상 가치는 없다. 열매는 지금은 녹색이지만, 검붉은 색으로 익어서 포도송이처럼 달리며 짙푸른 색깔의 잎과 대비가 되어서 대단히 아름답다.
학명 : Williamsii var. coreana
분류 : 인동과 / 낙엽활엽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