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뭉게구름처럼 몽실몽실 떠있는 산사나무 꽃이 아름다워 찍었는데 참 싱그럽게 보인다.
남해안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산사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북반구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광택이 나는 진한 녹색의 잎은 특이한 모양으로 날카롭고 깊게 갈라져서 매우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가을에 진한노란색으로 물드는 단풍도 일품이다.
봄에 뭉게구름처럼 나무를 덮으면서 피어나는 순백색의 흰 꽃차례가 매우 아름답다.
가을에는 붉은색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어 매혹적이다. 특이한 것은 어린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있어서 서양의 여러 나라에서 산울타리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학명 : Crataegus pinnatifida
분류 : 장미과 / 낙엽활엽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