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06.19.(토요일)
날씨 : 맑음
창원 비음산 날개봉과 비음산 그리고 용추계곡을 아우르는 등산을 하기 위해 창원 중앙역 뒤 길상사주차장에 parking을 하고, 용추골 장복가든을 통과해 비음산 날개봉으로 향한다. 장복가든 앞 공용주차장에서 등산을 할 계획이었으나 주차공간이 없어 출발지를 저수지 건너 길상사로 바꾼 것이다. 장마 같은 기간이 끝나난 다음날이라 햇볕이 쨍쨍해 한여름으로 치닫고 있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기온이 피부에 와 닿는다.
등산코스 : 길상사주차장(11:12)~용추골 장복가든(11:17)~용추고개·날개봉 갈림길(11:24)~비음산 날개봉
(12:38)~진례산성 남문(12:55)~비음산(13:45)~진례산성 남문(14:01)~포곡정(14:08)~용추11교
(14:11)~공룡발자국 안내판(14:18)~용추정(14:58)~장복가든(15:15)~길상사주차장(15:20)
등산거리 : 7,7km(총소요시간 : 4시간8분 – 쉬는 시간 포람 등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비음산 날개봉과 비음산 정상석의 모습이다.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11:12) 창원 중앙역 뒤 길상사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용추골 장복가든 앞 굥용주차장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이곳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시민들이 야외로 나왔다는 방증이겠지.
♥ (11:17) 장복가든을 통과한다.
♥ 등산 안내소를 통과한다. 정병산 등산 안내도가 옆에 새워져 있다.
♥ 등산 안내소에서 2~3분 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난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에는 숲속나들이길이라 표시되어 있는데, 날개봉을 가기 위해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 오르다보면 우측 계곡 방향으로 올라야 하는데, 어마무시한 바위도 만난다.
♥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비음산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간다.
♥ (11:52) 쉬엄쉬엄 땀을 훔치며 벤치가 있는 쉼 공간에 도착했다. 베낭을 벗고 땀을 닦고는 물도 들이킨다. 습도 높은 숲속이라 갑갑함을 느낀다. 개운한 멋은 나중에 정상에 오르면 느끼겠지.
♥ 제법 긴 된비알이 이어진다. 밧줄을 잡고 오르기도 하고 긴 목재 계단을 오르기도 한다.
♥ 전망바위에 도착하니 마음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정병산과 그 능선이 아름답게 이어져 있다. 중앙의 바위 깉은 뾰족한 부분이 내정병산이다.
♥ 이 숲속에서는 노루오줌이 이제 필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 본격적인 능선에 오르니 시원함이 옷깃응 스틴다. 큰 소나무를 수호신으로 생각하는지 돌을 모아 탑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정망바위 같은 넓은 바위도 만난다. 그런데 이 바위에서는 조망은 없다. 워낙 숲이 장 우거져 있어.
♥ 호장근도 햇살을 받아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며 칠 후면 예쁘게 꽃이 피겠다.
♥ (12:328) 비음산 날개봉에 도착했다. 오르는 과정은 심하지는 않지만 된비알이 제법 길었다. 아들과 서로 교대로 인증 샷을 하고 곧 바로 진례산성 남문으로 향한다. 전망이 없으니 시원함도 덜해서이다.
♥ 날개봉에서 진례산성 남문까지 500m라고 하는데, 정상에서 바로 가풀막이 길게 이어지는데, 약 중간 쯤 왔을까 어너 무명묘에 화려하게 핀 중나리와 아직도 싱싱함을 간직한 꿀풀 그리고 돌가시나무 꽃이 강한 햇살을 받아 아주 빛나고 있어 예쁘게 카메라에 담았다.
♥ (12:55) 진례산성 남문에 도착했다. 이곳 벤치에서 뜨끈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온김에 비음산까지 갔다가 돌아오기로 한다. 거리도 편도 500m이고, 10년도 더 전에 어린 아들과 함께 대암산~비음산을 이어 용추계곡으로 걸은 후로는 처음이라 비음산까지는 갔다 오기로 한 것이다.
♥ 이곳 진례산성 남문에 창원 진례산성에 관한 안내판도 있다.
♥ 뚜벅뚜벅 비음산으로 오르다 보니 《비음산 명품송》이란 이름을 단 멋진 소나무도 있다.
♥ 한 고개를 오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비음산 정상이 나타난다.
♥ 비음산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 뒤돌아 본 정병산 방향이다.
♥ (13:45) 비음산 정상에 도착했다. 반갑다. 사실 비음산 날개봉은 조망이 없어 갑갑했는데, 여기 온 것이 참 잘됐다고 생각한다. 창원시가지며 멀리 거제도와 북쪽으로 창녕 화왕산 방향까지 조망이 되니 얼마나 가슴이 뻥 뚤리는지 모르겠다.
♥ 정상에 있는 비음산정의 모습이다.
♥ 용지봉이며 대암산 그리고 진해 방향의 불모산과 시루봉이 한눈에 들어 온다.
♥ 창원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 조망안내도에 표시된 산들 대부분(한 두개 빼고) 가봤는데 너무 먼 것은 흐릿해 구분하기가 좀 애매하기도 하다.
♥ 조록싸리도 선명하다.
♥ 비음산에서 진례산성 남문으로 다시 내려 오면서 확연히 보이는 산성의 일부분을 찍은 모습이다.
♥ 봄꽃은 그의 다 지고, 여름꽃은 별로 보이지를 않고, 독버섯들이 솟아 올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진례산성 남문 주위에 있는 큰 소나무로 《남문송》이란 이름을 얻은 소나무이다.
♥ 진례산성 남문에서 용추계곡으로 향한다.
♥ 용추계곡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만나는 느티나무인데, 《벼락 맞은 느티나무》라는 이름포가 서있다.
♥ (14:08) 포곡정에 도착했다. 포곡정에 관해 자세히 설명을 해놨다. 정자가 산성 동문지와 남문지의 중간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고, 진례산성의 형태가 포곡식(절구형)이라 포곡정이라 불리워지고 있단다.
♥ (14:12) 포곡정에서 조금만 내려 오면 용추계곡의 최 상단 다리를 만난다. 용추11교라 이름이 붙어 있다.
♥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안내문과 공룡조형물이 설치돤 것도 있다.
♥ 역시 여름은 계곡이다. 물에 앉아 푹 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하늘말나리도 꽃을 피울 채비를 다 마친 듯하다.
♥ 용추9교를 통과하면서 아들을 불러 세원 한 컷한 모습이다.
♥용추7교의 모습이다. 그런데 용추8교는 보이지 않았다. 아래 이정표는 7교 옆에 서있는 것이다.
♥ 예쁘게 빚은 솟대 무리도 있다.
♥ 출렁다리도 출렁거리며 통과한다. 이 다리가 아마 용추6교인가 모르겠다.
♥ 숲속에서 물소리를 배경송으로해서 시를 읊어 보라고 한다. 따라 읽어 보고 한산을 한다.
♥ 용추5교도 통과한다.
♥ 용추3·4교의 이름을 가진 다리이다. 다른 다리보다 길어서 한몫 묶은 것인가?
♥ 햇살을 받고 있는 「산골무꽃」 이쁘지아니한가?
♥ 용추1교에서의 아들 모습이다.
♥ 폭포(?)가 나를 유혹한다. 내려 올수록 더워짐을 느끼는데, 폭포수를 만나니 더위가 멀리 달아난다.
♥ (14:58) 용추정이란 정자를 통과한다.
♥ 아래 쪽으로 내려 올수록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 많다. 아늑한 옛날 추억을 소환하는 기분을 느낀다.
♥ 용추계곡 자연 탐방로 안내도이다.
♥ 용추계곡은 항상 습도가 많이 유지되는 모양이다. 탐방로 주변의 모습을 보니 이끼도 많고 산수국은 도장해 나무가 일반 풀 같이 보인다.
♥ 용추계곡임을 알리는 원형 아치를 벗어 나왔다.
♥ (15:20) 장복가든 앞 용추주차장을 통과해 길상사로 가 등산을 마무리한다. 무더위에 진땀을 흘리고 나니 속이 후련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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