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능걸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21.06.06.(일요일)

날씨 : 맑음

 

양산 에덴밸리cc에서 능걸산 등산을 하기 위해 부산 지하철2호선 양산역 옆 환승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10:00 정각에 출발하는 배내골 태봉행 좌석버스를 타고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고개 에덴벨리cc 버스정류장에서 하차를 하였다. 이곳에서 능걸산을 등산하기는 처음인데, 편안한 능선을 이어 걸으며 능걸산 정상에 쉽게 닿을 수 있는 즐거운 코스이다.

 

등산코스 : 에덴밸리cc(10:33)~신불산 고산습지 감시초소(10:47)~뒷삐알산·능걸산 갈림길(10:55)~능걸산(11:20)~

                 기치바위(11:30)~천마산 입구 갈림길(13:32)~천마산(13:40)~천마산 정상석(13:44)~천마산·능걸산갈림길

                 (14:05)~어곡동 삼성아파트·소토리 감결마을 갈림길(14:19)~용고개·체육시설(14:45)~성불사(15:07)~

                감결마을 회관(15:16)~대우마리나아파트 입구 버스정류장(15:23)

 

등산거리 : 10,3km(총소요시간 : 4시간50분)

 

등산 트립 :

양산 능걸산(에덴밸리cc~.2021-06-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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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걸산 정상의 모습이다. 해발 고도가 783m라고 기록되어 있다.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0:33) 에덴밸리 골프장 버스정류장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등산을 시작한다. 10여명의 한 팀이 함께 출발한다.

 

 

 

 

♥  풍력발전소가 있는데, 소리는 좀 거슬리게 들린다.

 

 

 

 

♥  신불산 고산습지 습지보호구역 이라고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 신불산은 제법 떨어져 있는데.. 물론 에덴벨리 능선에 도착하기 전에 있는 공원묘지 이름이 신불산공원묘지인데. 신불산과 연관이 있는 모양이다.

 

 

 

 

♥  (10:47) 감시초소 마주 보는 곳으로 진행한다. 출입금지를 한다고 쇠사슬로 막아 놨는데, 어쩔 수 없이 넘어서 진행을 한다. 모두들 따라 넘는다.

 

 

 

 

♥  능선 같은 습지를 걸으니 시원한 여름이라 표현하면 될 것 같다. 습지 삼거리에서 우측이 능걸산 가는 코스이다. 좌측은 뒷삐알산과 더 가면 염수봉으로 이어진다.

 

 

 

 

♥  「이삭귀개」며 「끈끈이주걱」 등이 자라고 있는 모양인데, 한번 봤으면하는 생각을 한다.

 

 

 

 

♥  미역줄나무가 꽃을 피울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  쉬엄쉬엄 아주 편안하게 걷는 코스로 능걸산 정상에 그의 닿으니 기차바위가 멋지게 보이는데, 나무 사이로 보여 사진으로 남기기는 좀 그랬다. 탁 트인 곳에서 선암산 매봉 뱡향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  바위 틈으로 넉줄고사리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  능걸산 정상에 있는 이종표이다. 에덴밸리에서 1,7km 그것도 편안한 능선길이었다. 여름에 아주 걷기 좋은 코스라 생각된다. 등산로도 숲으로 덮여 햇빛을 그의 보지 않아도 되니까. 그기다 오름이 없는 하산길이다. 거리는 좀 되지만.. 

 

 

 

 

♥  (11:20) 능걸산 정상에 도착했다. 오름길이 50분도 채 안걸렸다. 인증샷을 했다. 스틱으로 카메라 다리를 이용하기도 하고..

 

 

 

 

♥  밋밋한 뒷삐알산이 가깝고, 좀 멀리 염수봉이 우뚝 솟아 있다.

 

 

 

 

♥  영축산 방향이 확 트였다.

 

 

 

 

♥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서면 기차바위 능선에 도착한다. 소나무가 바위에 걸터 앉은 모습이다.

 

 

 

 

♥  희괴한 바위들이 많다.

 

 

 

 

♥  바위에 걸터 앉은 모습의 소나무와 함께 한 컷도 하고..

 

 

 

 

 

 

 

 

 

♥  가차바위 능선 중 가장 조심해야하는 바위 군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  스릴도 만점 배경도 만점이다.

 

 

 

 

♥ 전망바위에서 확 트인 조망을 즐기는 소나무의 모습 같다.

 

 

 

 

 

 

 

 

 

♥  넓은 너럭바위에 도착하니 시원하기 그지없다. 풍력발전기가 왜 저기에 서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어떤 등객은 말한다. 덥다고 대형 선풍기를 여러 대 돌리니 역시 시원하다고..

 

 

 

 

♥  기차바위는 발길 닿는 곳마다 멋있다. 순간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  또 다른 너럭바위에 도착해 인증 샷을 하고는 잠시 쉬면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햇볕도 강하고 선풍기 바람도 강해 살짝 옆으로 비켜 오찬을 즐긴다.

 

 

 

 

♥  기차바위를 벗어나는 곳을 내려오는 아들녀석 균형 잡느라 고생하네.

 

 

 

 

 

♥  편안하고 여유로운 하산을 걷다보니 이젠 나무의 열매들이 눈에 들어 온다. 쪽동백 열매가 햇살을 받고 있다.

 

 

 

 

♥  몰랐던 나무가 알고 나니 눈에 잘 띤다. 비목나무이다.

 

 

 

 

♥  이렇게 늦은 시기에 족도리 꽃을 볼 수 있다니? 반갑다 이놈.

 

 

 

 

♥  땅비싸리 역시 이 늦은 계절에 만나다니? 올들어 이넘을 카메라에 담기는 처음이다. 이게 올해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연의 숲속은 아무도 모르는 게 답인 것 같다.

 

 

 

 

♥  울창한 숲속길을 걸어 내려 가는데 여러 갈래의 줄기를 가진 소나무가 특징적으로 몇 그루 자라고 있다. 오늘의 등산 코스 방향은 여름 코스로는 딱 이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  (13:32) 갈림길에서 천마산과 천마산 정상석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나와 하산을 이어가기로 한다.

 

 

 

 

♥  (13:40) 위의 갈림길에서 7~8분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다보면 숲속에 정상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측량지점에 붙어 있다. 전망은 하나도 없다.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천마산 정상석이 있는 탁 트인 정망지에 도착할 수 있다.

 

 

 

 

 

♥  (13:44) 천마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정상석 옆으로 나무들이 많이 우거졌다.

 

 

 

 

♥  (14:19) 천마산 정상석에서 천마산으로 그리고 갈림길로 다시 돌아 나와 하산을 계속해 소토리 감갈마을과 어곡동 삼성아파트로 나뉘는 갈림길에 도착 했다. 아쪽 저쪽에서 다 이 코스로 올라 봤는데, 오늘은 감경머을로 하산하기로 한다. 부산행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쉬우니까가 그 이유이다.

 

 

 

 

♥  용고개에 도착하기 전 좌측으로 전망이 트여 천성산 방향을 찍었다. 6월 말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 한다고 하니 7월에는 천성산 등산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노루발 꽃이 숲속을 밝히고 있다. 

 

 

 

 

 

♥  (14:45) 체육시설이 갖춰진 용고개에 도착하니 아침에 함께 출발한 한 팀이 먼저 도착해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여기 까지 동행한 셈이다. 내가 꽃이랑 나무를 찍는 시간이 저분들 쉬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꽃을 찍으며 쉬는 시간을 갖기 위해 앞서서 내려간다.

 

 

 

 

♥  큰까치수염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이제는 이네들이 여름꽃을 대변한답시고 자태를 뽐내겠지.

 

 

 

 

♥  (15:07) 성불사라는 암자에 도착했다. 입구에 수국이 싱그럽게 피고 있다.

 

 

 

 

 

♥   (15:16) 성불사에서 임도와 차도를 걸어 내려 오면 감결마을회관에 도착한다. 대우마리나아파트를 지나 양산천 다리를 건너 대우마리나 아파트 입구 버스정루장에 도착하는데 약 7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여기서 등산을 마무리한다.

명륜동에서 언양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12번, 13번)를 타고 범어사역으로 이동하면 시내로 연결하는데 아주 편리하다.

 

 

 

 

♥  참고로 양산역 환승센터에서 배내골 태봉까지 운행하는 1000번 좌석버스 시간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