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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천성산 하늘릿지~원적봉~잔치봉~원적암 코스를 원점회귀 등산하다.

일시 : 2021.05.09.(일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보통)

 

양산 웅상의 백동저수지 위 원적암에서 시작해 천성산 하늘릿지를 오르고 원적봉과 잔치봉을 거쳐 원점회귀 하는 등산을 한다. 결과론이지만 잔치봉에서 금수굴을 찍고 법수원 뒤로해서 백동계곡을 따라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금수굴에서 하늘릿지 오르는 곳까지 와서 법수원 뒷길을 따라 갈려고 길을 찾다가 다시 오르는 기분이라 포기를 하고 간이휴게소에서 좌측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하산을 하였다. 예전엔 어렵잖게 뒷길을 걸었는데, 머슥한 기분이 들었다.

 

등산코스 : 원적암(10:25)~청암사 입구 갈림길(10:33)~미타암 셔틀버스 정류장(간이 휴게소. 11:07)

                 ~법수암 입구(11:27)~하늘릿지 입구(11:30)~옥황상제 거시기바위(12:00)~원적봉(12:50)

                 ~잔치봉(13:02)~금수굴(13:22)~미타암 셔틀버스 정류장(15:11)~원적암(16:05)

 

등산거리 : 9,5km(총소요시간 : 5시간40쉬엄쉬엄, 알바 포함)

 

등산 트립 :

양산 천성산 하늘릿지(윈적암~2021-05-09).gpx
0.03MB

 

 

 

 

♥  천성산 하늘릿지 코스 위 나란히 서있는 바위 세 개, 금수굴 쪽에서 찍은 모습인데 「삼형제바위」라고 한단다. 아래의 바위를 옥황상제 거시기바위라고도 하고..

 

 

 

 

♥  오늘 등산한 코스로 위성지도와 신문사 등산지도를 편집한 모습이다.

 

 

 

 

♥  (10:25) 원적암 대웅전의 모습이다. 

 

 

 

 

♥  원적암 주차장에서 약200여m 내려오면 청암사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청암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오른다.

 

 

 

 

♥ 2분여 오르면 청암사 못미친 곳에 갈림길이 있다. 우측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등산을 한다.

 

 

 

 

♥  볼려니 자주 보이는 족도리풀이다.

 

 

 

 

♥  제법 빡신 오르막을 쉬엄쉬엄 오르니 능선에 임도가 나있다. 우측 미타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  (11:07) 미타암 밑 간이휴게소에 도착했다. 앞의 능선길에서 약200여m 진행했을까?

대부분이 등산객들이 타고 온 차들이겠지만 이 주위 완전 만차이다. 아래의 사진은 이곳에 서있는 천성산 등산안내도이다.

 

 

 

 

♥  간이 휴게소에서 오르면 임도와 산길로 가는 갈림길에 닿는데, 산길을 택한다.

 

 

 

 

♥  뭔 내용인지 궁금하다.

 

 

 

 

♥  미타암과 법수원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법수원 방향으로 간다.

 

 

 

 

♥  등산로 없음 안내판을 무시하고 진행한다.

 

 

 

 

♥  법수원 입구 일주문 전 50여m 앞에 산길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  또 잠깐만 오르면 네 갈래 갈림길에 닿는데, 직진 방향으로 약15m 가면 또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 산길로 방향을 잡으면 하늘릿지 오르는 구간으로 시그널이 여럿 붙어 있다. 네 갈래 갈림길에서 좌측은 하늘릿지 구간을 우회하는 길이고, 우측은 법수원 뒤로해서 백동계곡(혈수계곡)으로 이어진다. 또한 진행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금수굴로 갈 수 있다.

 

 

 

 

                                          ♥  첫 번째 밧줄구간이다. 

 

 

 

 

♥  첫 밧줄 구간을 오르면 우측에 작은 삼형제바위(?)가 있다.

 

 

 

 

♥  두 번째 밧줄 구간을 치고 오른다.

 

 

 

 

♥  연달아 만나는 세 번째 밧줄구간이다.

 

 

 

 

                                       ♥  네 번째 밧줄 구간이다.

 

 

 

 

♥  네 번째 밧줄구간을 오르고 나면 잠시 쉬어 가라고 전망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앞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가 한 폭의 그림이고, 건너 편 능선을 보면 오리지널 릿지구간이 펼쳐져 있다.

 

 

 

 

♥  오늘은 이 구간을 오르는 팀이 없네.

 

 

 

 

♥  다섯 번째 밧줄구간의 모습이다. 기상 악화 등 돌변 상황이 생기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연동굴이 있다.

 

 

 

 

♥  능선에 즐비한 바위가 다 예술 작품이다.

 

 

 

 

♥  위를 올려다보니 삼형제바위를 차례대로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단한 분들이다. 가까이 가서 보니 장년층이다.

 

 

 

 

♥ 삼형제바위의 첫 번째 바위로 옥황상제거시기바위답게 대단한 바위이다.

 

 

 

 

♥  삼형제바위에서 건너 봉우리를 본다. 원내가 금수굴이 있는 곳이다.

 

 

 

 

♥  멋있는 바위 군락에서 발 아래를 보니 가슴이 확 트인다. 서창지역 아파트 숲은 살벌하게 보인다.

 

 

 

 

♥  선발로 세 번째 바위를 오른 분이 뒤를 따르는 사람들 벗줄을 잡아주고 있다.

 

 

 

 

♥  아래 쪽이나 건너편에서 보면 독립의 큰 바위가 위에서 보면 바위가 연결된 모습으로 보인다.

 

 

 

 

♥  삼형제바위를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가면 바로 금수굴로 가는데, 오늘은 원적봉을 먼저 오르고 잔치봉을 거쳐 금수굴로 갈 계획이다.

 

 

 

 

                                      ♥  또 만나는 밧줄구간이다.

 

 

 

 

♥  삼형재바위의 세 번째 바위에서 릿지를 오르고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원적봉을 잘 볼 수 있는 곳 소나무 밑에서 잠시 쉬면서 오이도 깎아 먹으며 멍한 기분을 느낀다.

 

 

 

 

♥  등산할 때마다 사진을 많이 안 찍기로 다짐을 하는데 오늘은 더 많은 사진을 찌는다. 하나하나가 다 멋있어서..

 

 

 

 

♥  천성산2봉(비로봉)이 보이는 곳에 올랐다. 멀리서 봐도 등산객이 제법 많다.

 

 

 

 

 

 

 

 

♥  (12:50) 원적봉에 도착했다. 먼저 인증 샷을 하고..

 

 

 

 

♥  원적봉에서 바라 본 천성산이다. 정상부는 지금 지뢰제거 작업을 하느라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데, 정상부 외에는 출입이 허용되는 모양이다. 여기서 보니 철쭉 군락이 있는 곳에 등객이 엄청 많다. 저곳은 지금 철쭉이 만개를 한 모양이다.

 

 

 

 

♥  천성산2봉(비로봉)을 헌번 더 짝었다. 너럭바위도 잘 있는지 궁금하다.

 

 

 

 

♥  (13:02) 잔치봉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서둘러 금수굴로 향한다. 다른 팀이 잔치를 벌리고 있어서..

 

 

 

 

♥  위의 사진 중앙에 있는 팥배나무의 꽃이다.

 

 

 

 

♥  천성산2봉으로 가는 길목의 철쭉제단이 있는곳의 모습인데, 여기서 보니 철쭉이 절정을 이루고 있구나.

 

 

 

 

♥  잔치봉에서 금수록로 가는 갈림길 바로 위쪽에 있는 바위이다.

 

 

 

 

♥  위의 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금수굴로 내려간다.

 

 

 

 

♥  (13:22) 금수굴에 도착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성산에서 수도하던 석굴 가운데 하나인 곳으로 전해진다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이곳 굴에서 조용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그런데 벌써 모기놈이 해코지를 한다.

 

 

 

 

♥  오늘은 오랜만에 삼형제바위 옆으로해서 법수원 뒷길을 이용해 혈수계곡으로 하산을 한다. 삼형제바위를 아주 잘 볼 수 있는곳 안내판에서 사진을 찍었다.

 

 

 

 

                                        ♥  엄마 등에 없힌 아기바위 같다.

 

 

 

 

♥  계곡의 바위길을 조심해서 내려와 계곡을 건너 삼형제바위가 있는 능선 아래로 붙는다.

 

 

 

 

♥  아까 하늘릿지 구간 앞 갈림길에 도착을 했는데 법수원 뒤로 해서 계곡을 향해 쭈욱 갔는데, 자꾸 왔던 길로 뒤돌아 가는 기분이고, 길도 희미해서 꼭 가야할 의무도 없고해서 다시 돌아 나와 처음 올랐던 길을 되돌아 가기로 한다. 오랜만에 알바라는 단어를 소환했네. 그 참..

 

 

 

 

♥  (15:11) 미타암 셔틀버스정류장에서 좌측 계곡 방향 길이 있어 그 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아까 올라온 코스는 흰색 화살표 방향이다.

 

 

 

 

♥  숲속의 응달에 벌깨덩굴이 비스듬히 누워 있다. 폰 후레시를 비추어 겨우 찍었다.

 

 

 

 

♥  걸어 내려가면서 루트를 확인해 보니 아꺼 올랐던 길 옆으로해서 조금 후면 다시 만나는 코스였다. 이곳 산길에 노린재나무가 제법 많다. 나무를 태워 노란 재를 천연 염색용으로 쓰인다고 하는데, 꽃의 냄새도 누릿한 냄새이다. 

 

 

 

 

♥  숲속 트인 곳에서 보이는 대운산과 그 아래 서창의 모습이다.

 

 

 

 

♥  은난초가 임도 가장자리에 하얗게 피고 있다.

 

 

 

 

♥  국수나무도 앙증맞다.

 

 

 

 

♥  원적암 입구에 도착해 올려다 본 멋있는 산봉우리다. 푹 패인 계곡 길은 다음에 걷기로 한다.

 

 

 

 

♥ (16:05) 이곳 원적암도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  원적암 영내에 다알리아와 작약 그리고 낮달맞이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