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06.16(월요일)
날씨 : 흐림
광복절(8월15일)의 대체 공휴일 애들과 함께 덜 복잡하다고 생각한 곳으로 바람을 쐬러 갔다. 바로 경주 감포의 함월산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 기림사이다.
기림사는 삼국시대 때 인도 천추국의 승려 광유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 대적광전 -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곳(보물 제833호)
♥ 입장료(개인 3,000원)를 지불하고 넓은 주차장에 자리를 골라 주차 후 일주문을 통과한다.
♥ 일주문 옆 기림사에 관한 안내도이다.
♥ 일주문을 통과하면 연륜이 묻어 나는 아름들이 나무들이 길가에서 안내하듯 서있다. 그리고 나무마다 명품의 글들이 나무 팻말로 붙어 있다.
♥ 일주문을 통과해 본당이 있는 천왕문으로 가는 길 참 호전하다.
♥ 대적광전이 자리한 곳으로 들어 가기 위해 천왕문으로 간다. 기림사 연혁과 오종수 이야기에 관한 안내판도 있다.
오종수라 함은 까마귀도 물맛이 좋아 쪼았다는 오탁수라 한다고 검색된다.
♥ 천왕문의 모습이다. 양쪽에 사천왕상이 무거운 눈초리로 내려다 본다.
♥ 천왕문을 통과하면 만나는 풍광들이다. 왼쪽 멀리 보이는 건물이 진남루이다.
♥ 옆으로 종각이 올려다 보이는데 이곳 기림사도 수국이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특히 이곳 주위에 수국이 많던데 지금은 그 자리에 능소화가 대신하고 있다.
♥ 기림사 진남루 - 조선시대의 누각으로 목재로 만들어 여닫는 창이 아주 운치 있어 보인다.
♥ 오른쪽의 진남루와 왼쪽의 응진전 사이에서 보이는 소나무(반송)에서 애들 사진을 찍어 주다,
♥ 대적광전의 모습이다. 앞쪽에 응진전과 기림사 삼층석탑 그리고 진남루가 자리하고 있다.
♥ 대적광전 옆 좁은 화단에 꽈리며 상사화가 환하게 피어 있다. 꽈리는 열매가 그의 다 익어가는 모습이다.
♥ 응진전 내부의 모습이다.
♥ 기림사 삼층석탑과 중방 장군수에 관한 안내판이 있다. 중방 장군수는 응진전 앞 석탑이 있는 자리라고 설명해놨다.
♥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입구의 모습으로 이곳의 연꽃은 다 지고 열매만이 고개를 들고 있다.
♥ 또 다른 돌화분에 연꽃 한 송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부터 열매 그리고 잎이며 심지어 뿌리까지 아낌없이 다 내어 주는 식물이고 탁한 곳에서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꽃이라 아주 좋아하는 꽃이다.
♥ 수련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다.
♥ 삼천불상을 모신 삼천불전의 모습이다.
♥ 삼성각과 명부전이 가까이 있다.
♥ 명부전 앞 담벼락에 붙은 안내판으로 명부전 옆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만나는 명소이다. 함월산을 오르다보면 신문왕 호국 행차길도 걷고, 용연폭포도 구경할 수 있다.
♥ 대지가 펄펄 끓는 무더위지만 하늘을 올려다 보니 기분은 가을이다. 능소화며 배롱나무가 따가운 햇살을 즐기고 있다.
♥ 줄기 용담이 아주 싱그럽다.
♥ 조각품을 보니 따라 합장을 하게 된다. 합장하는 순간은 누구나 부처의 마음일게다. 그 순간 욕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 벌개미취와 부처꽃도 대표적인 여름꽃이라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수초 사이로 참개구리가 고개를 내밀고 누가 왔는가 하고 곁눈으로 보고 있다.
♥ 무더위에 보살님들께서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 누렁이는 팔짜가 늘어 지게 누워 있다.
♥ 서방 화장수라고 안내하고 있다.
♥ 기림사 박물관의 모습이다.
♥ 종루의 모습이다. 앞의 매롱나무가 연륜을 자랑한다. 아래의 사진은 옆에서, 그리고 내려 서서 본 모습이다.
♥ 다시 천왕문을 나와서 찍은 모습이다.
♥ 천왕문 앞에 남방 명인수가 자리하고 있다. 엄청 큰 소나무 밑으로 흐르고 있다.
♥ 기림사를 구경하고 내려 오면서 숲속을 본 모습이다.
♥ 일주문으로 내려 오면서 휴식 공간도 여유롭게 이용하면서..
♥ 일주문을 나오며 즐거운 기림사 구경을 마무리한다. 아래의 사진들은 일주문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들이다.
원효대사가 다녀간 흔적이 있기도 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