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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금정산 갑오봉~장군봉~양산누리길 등산

일시 : 2022.04.09.(토요일)

날씨 : 맑음

 

화창한 4월의 두 번째 토요일 범어사 종무소도 들릴 겸해서 범어사로 이동해 등산을 하기로 한다. 범어사에서 갑오봉을 오르고 장군평전을 거쳐 방군봉과 암릉 그리고 727봉을 지나 안부 갈림길에서 은동굴로 내려가 아직 남은 얼레지와 눈 맞춤을 하고는 양산누리길을 걸어 사배고개로 와 범어사매표소로 돌아오는 등산을 한다.

 

등산코스 : 범어사입구 버스정류장(10:39)~사배고개(11:22)~갑오봉(12:06)~장군봉(12:16)~727(12:43)~계석마을·은동

              굴 갈림길(12:59)~은동굴(13:50)~법륜사(14:19)~양산누리길~사배고개(15:17)~범어사매표소(15:54)

 

등산거리 : 9.3km(총소요시간 : 5시간15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부산 금정산 갑오봉~장군봉~양산누리길(2022-04-09).gpx
0.10MB

 

 

 

♥ 오늘의 최고봉 장군봉에서 등객의 도움으로 인증 샷을 했다.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우측은 2016년 4월 첫 등산 후 얼마 안지나 국제신문에서 반대 코스를 소개한 등산지도이다.

 

 

 

 

♥(10:39) 지하철 범어사 역에서 90번 바스로 환승해 범어사 매표소 입구에 내려 등사을 시작한다. 물론 대웅전을 거쳐 종무소에 가 볼 일을 보고 계속 등산할 것이다.

 

 

 

♥ 버스정류장 옆에 금정산 숲속 둘레길에 관한 안내판과 빗돌이 설치되어 있다.

 

 

 

♥ 하마비를 지나면 조계문을 만나고 통과하면 천왕문 그리고 불이문 마지막으로 보재루를 지난다.

 

 

 

♥ 대웅전 앞마당은 등 다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 벌써 석가탄신일을 준비하고 있다.

 

 

 

♥ 종무소로 내려가 신도 회비도 내고 오래돼 낡은 신도증 재발급 신청도 하고는 돌아 올라와 본격적인 등산을 한다.

 

 

 

♥ 청련암 아래 언덕바지에 자목련이 아름답게 피었다.

 

 

 

♥ 청련암 입구는 벚꽃이 만개해 꽃비를 내리고 있다. 어찌보면 봄에 눈이 내리는 착각을 하게도 한다.

 

 

 

♥ 사배고개로 오른다.

 

 

 

♥ 사배고개에서는 좌측으로 세 갈래의 등산로가 있다. 가장 우측이 양산누리길로 금정산 둘레길이고 중간 것이 갑오봉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좌측 길은 고당봉으로 가는 길인데, 이 길을 따라 가다가 갑오봉으로 갈 수는 있다. 나는 숲속을 주시하는 편이라 혹 뭐가 있을까 싶어 조금 둘러가는 습관이 있다. 오늘도 좌측 길을 가다가 갑오봉으로 오를 것이다.

 

 

 

♥ 도마뱀이 내 시선을 빼앗는다. 요리조리 피하면서 도망은 가지 않길래 따라 돌면서 끝까지 사진을 찍었다.

 

 

 

♥ (12:06) 꾸준한 오름을 걸어 갑오봉에 도착했다. 갑오봉에만 올라도 세상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뻥 뚫린다.

 

 

 

♥ 갑오봉에서 본 고당봉 방향의 모습이다.

 

 

 

♥ 장군평전을 통과해 장군봉으로 향한다.

 

 

 

♥ 장군평전은 지금이 진달래 최 절정기이다.

 

 

 

♥ (12:16) 장군봉에 도착하니 진달래들이 여기저기서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마침 젊은 친구가 혼자 있어 서로 인증 샷을 해주기도 한다.

 

 

 

♥ 727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이 나는 좋다. 조심해서 한 코스 한 코스 넘어 가는 게 등산의 묘미를 맘끗 느낀다.

 

 

 

♥ 사송신도시라 해야하나? 아파트 단지가 쏙쏙 들어서고 있다. 뒤의 높은 산이 천성산이다.

 

 

 

♥ 암릉구간을 걷다보면 뒤돌아 봐도 더 멋있는 솬경을 볼 수 있다. 진달래가 있으매 더욱 멋있다.

 

 

 

♥ (12:43) 암릉구간을 다 지나 727봉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창덕봉이란 이름을 붙혀 놓기도 했었고, 2016년도 당시에는 이곳의 해발고도를 장군봉보다 높은 738m라고 표시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반듯하게 727봉이라고 팻말을 붙혀놨다.

 

 

 

♥ 이곳에서 어느 방향을 봐도 다 멋있다. 굽이져 흐르는 낙동강이 압권이다.

 

 

 

♥ 철계단을 내려와 뒤돌아 본 모습이다.

 

 

 

♥ (12:59) 계석마을과 은동굴로 가는 갈림길이다. 은동굴로 향한다.

 

 

 

 

♥ 큰 바위가 있는 조금 위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바위에 앉아 점심을 해결하며 숲멍을 즐겼다. 벌거벗은 숲을 보며 잡념을 잊을 수 있었다. 

 

 

 

♥ 쉬운 코스만 있는 게 아니다. 조심해야 하는 구간도 만난다.

 

 

 

♥ 밧줄 구간을 지나니 얼레지 군락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응달이라 아직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반가운 마음에 베낭을 벗고 열심히 셔트를 눌렀다. 그런데 오래되이겠지만 DSLR 카메라가 부드럽지 않다. 수명이 다 돼가는 느낌을 받는다.

 

 

 

♥ (13:50) 은동굴에 도착했다. 이곳 주위가 나름 넓은 얼레지 군락지이다. 등산일지를 뒤져보니 3년에 한 번씩 이때 쯤 이곳을 찾았네. 아래 사진은 은동굴 내부의 모습이다.

 

 

 

♥ 얼레지만 있는 게 아니고 산괴불주머니도 있고, 현호색은 가냘프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 (14:19) 법륜사 옆을 지난다.

 

 

 

♥ 법륜사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 법륜사 입구에 서있는 양산 누리길 종합안내도이다.

 

 

 

♥ 이곳의 감로수 갈증의 상태라 그런지 몰라도 말 그대로 감로수이다. 땀도 씻어 내고 목도 축인다.

 

 

 

♥ 바위도 희한하고 정자도 있는 전망 좋은 곳에 도착하니 한 가족이 즐거운 점심시간을 갖고 있다. 

 

 

 

♥ 이곳에서 본 금륜사의 모습이다. 지금 숲은 온통 밪꽃 등 봄 꽃들이 화려하다. 연두색 옷을 갈아 입은 모습 또한 아름답다.

 

 

 

♥ 양산누리길을 걷노라면 큰 노각나무를 만날 수 있다. 주위를 살펴 보면 노각나무가 제법 많이 자라고 있다.

 

 

 

♥ 간이 약수터랄까? 계곡물을 쉽게 마실 수 있게 누가 신경을 쓴 모습이다.

 

 

 

♥ (15:17) 법륜사에서 이곳 사배고개까지 거리가 약 3,1km인데 소요된 시간이 약 1시간이다. 사진 찍은 시간과 땀 씻은 시간을 빼면 약30~40분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 범어사로 내려오면서 언덕바지에 피어 있는 금창초(가지조개나물)를 카메라에 담았다.

 

 

 

♥ 범어사 경내에 수령이 580년이나 된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빙 둘러 수선화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15:54) 범어사 계곡에서 세수를 하고 매표소 아래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등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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