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9.30.(금요일)
날씨 : 맑음
화창한 가을 날씨 오후 시간 짬이 나 가까운 몰운대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몰운대 입구 공용주차장에서 트레킹 준비를 마친 후 곧잘 화손대 방향으로 간다.
트레킹 코스 : 몰운대공용주차장~화손대~몰운대 전망대~다대포객사·몰운대관리사무소~정운공 순의비~바닷가~
전망대~몰운대주차장
트레킹 거리 : 4,4km(총소요시간 : 2시간 30분 – 시간개념 없음)
트레킹 트립 :
🤍 (14:30) 몰운대 입구의 모습이다. 보이는 건물 뒤 편으로 화손대 가는 방향의 길이 열려 있다.
🤍 몰운대의 빗돌과 옆에 서있는 안내판들이다.
🤍 화손대로 가다가 좌측 바닷가를 보니 자전거길이 있어 내려 가보니 산책과 멍때리기 좋은 곳이 있다. 계속 가면 화손대로 갈 수 있느냐고 동네 어르신께 물으니 여기서는 없다고 해 다시 올라와 최대한 바닷가로해서 간다.
🤍 베드민턴장에는 오늘 아무도 운동을 하는 팀이 없다. 말이 가을이지 기온은 여름날씨이다. 좌측 화손대로 향한다.
🤍 (15:00) 화손대 정상은 군사시설이 있다. 참고로 이곳의 해발고도는 59,6m 이다.
🤍 화손대에서 본 풍광이다. 파란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진 모습 최고가 아닌가? 앞에 보이는 섬이름이 솔섬(팔봉섬)인 것 같다.
🤍 바닷가로 내려가 해변을 걷기로 한다. 옛 지도에 몰운데라 찍혀 있는 몰운대전망대가 보기 좋게 튀어 나와 있다. 그런데 이번 달에 두번의 태풍으로 돌탑이며 장식된 돌들이 다 사라지고 없다.
🤍 보는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앞으로 나아 가지를 않는다. 등대 뒤 동섬이며 쥐를 닮았다고 해 이름을 얻은 쥐섬 그리고 쥐섬에 그의 붙어 있는 동호섬이 아주 멋있게 보인다.
🤍 언제 뭉개졌는지 모르지만 전망초소로 가는 길이 끊어져 있어 옆으로 밧줄이 놓여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아래 사진은 초소 입구의 바위 모습이다.
🤍 초소 입구에서 뒤돌아 본 화손대 방향의 모습이다.
🤍 초소 위를 지나 다시 바닷가로 내려가 본 아름다운 풍광이다. 아무리 봐도 평온한 느낌이다.
🤍 지금 괭이갈메기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 위의 사진에서 보면 몰운대전망대 못미친 지점에 큰 바위가 있는데, 전에도 오니까 올라가는 밧줄이 없어져 바위를 둘러 통과한다. 둘러 넘어가다보면 이런 바위도 있다.
🤍 해수욕장 같은 자갈 길을 걸어 몰운대전망대로 올라갈려니 데크 다리가 끊겨 나딩굴고 있다. 조심해서 언덕바지에 박힌 축대 보호용 쇠붙이를 잡고 계단을 올라 간다.
🤍 몰운대전망대 역시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광은 가히 환상적이다. 등대부터 시작해 동섬과 쥐섬 그리고 동호섬이한 폭의 그림이다.
🤍 정상에서 살짝 빽하면 서쪽으로 해식애가 멋있는데, 멀리 거북이 산으로 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갯패랭이꽃이 몇 송이 피어있다. 두 번의 태풍을 견디어 내고 새롭게 꽃을 피운 모습이 대견스럽다.
🤍 다대포객사 옆 몰운대관리사무에서 오늘은 처음으로 군부대 입구까지 가보기로 한다. 지나가는 등객에게 물어보니 딱 한사람이 군초소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 올 수 있단다.
🤍 안으로 들어 갔다가 나와서는 철조망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 가볼 생각이다. 이 모두가 초행길이다.
🤍 (16:08) 군부대 못미친 지점에 정운공 순의비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에 우부장으로 출전하며 공격의 맨 앞에 서서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장군의 의로운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한다.
🤍 이곳 순의비에서 카메라로 당겨 보니 마침 작전을 마친 병사들이 해산을 하고 건물 내로 들어 간다.
🤍 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면서 철조망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 가본다.
🤍 바닷가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름다운 바닷가 풍광이 나를 반긴다.
🤍 낙조전망대 입구에서 간식을 먹으며 시계를 보니 일몰 관경을 볼려면 아직 한 시간은 넘게 남았다. 오늘은 일몰 관경은 보기가 좀 그렇다.
🤍 낙조전망대에서 일몰관경 대신 기다림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왜가리의 먹이 사냥 관경을 구경한다. 두리번 사방을 주시하기도 하고 오직 한 자리에서 버티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노라니 내가 지칠 지경이다.
🤍 청소 작업을 마친 미화원들이 철수하고 있다. 주변이 깨끗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자연(?) 발생하는 쓰레기도 있지만 인간 개인이 버리는 일을 안하면 훨씬 깨끗할텐데..
🤍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작품을 구경하며 덱 다리를 걷는다.
🤍 또다른 전망바위에서 본 낙조전망대의 모습이다.
🤍 (16:54) 바닷가를 거니는 연인들이며, 혼자 운동하는 관경들을 구경하며 몰운대주차장으로 돌아 가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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