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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송도 장군산~진정산~암남공원을 걷다.

일시 : 2022.10.07.(금요일)

날씨 : 흐림

 

 

금요일 오후 짬을 내어 송도 고신의료원 옆 알로이시오기념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등산을 시작하기 위해 시내버스로 이동해 장군산을 향해 등산을 시작한다. 파란 가을하늘이 틈틈이 들어 나는 멋있는 날씨이다.

 

등산코스 : 알로이시오버스정류장(13:55)~감천배수지(14:02)~장군산(14:13)~진정산 예비군부대 입구(14:23)~

                 군부대 후문(14:40)~암남공원 입구(14:58)~송도용궁구름다리(15:02)~구름다리(15:10)~

                 포구나무쉼터(15:26)~두도전망대(15:47)~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16:00)

 

등산거리 : 5,0km(총소요시간 : 2시간5)

 

등산 트립 :

장군산~진정산~안남공원(2022-10-07).gpx
0.05MB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13:55) 알로이시오 기념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등산이 시작된다. 서양송악이 담벼락을 덮은 곳에 서구 트레킹 숲길 이정표가 서있다. 내가 가고자하는 코스로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 감천교를 지나 감천배수지로 향한다.

 

 

 

 

🤍 감천배수지 경계울타리를 끼고 산속으로 들어 간다.

 

 

 

 

🤍 산속에는 산벚나무가 아름드리 크다.

 

 

 

 

🤍 붉은여뀌가 엄청 넓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14:13) 해발 고도 152m의 장군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것도 붉은여뀌 사진까지 찍으면서.

옛 활공장이었기도 한데, 여기에 오르면 송도와 그 주변이 한 눈에 들어 오는 멋있는 뷰를 감상할 수 있다.

 

 

 

 

🤍 장군산 정상에서 뒤돌아 보면 감천항이 훤하게 보인다.

 

 

 

 

🤍 봄부터 사방을 빛나게 한 개망초가 서서히 빛을 잃어가고 있다. 수크령은 제 세상을 만났다고 아주 싱싱하다.

 

 

 

 

🤍 장군산과 진정산 사이는 예비군 아외 훈련장임을 이종표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 (14:23) 진정산 정상은 예비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들어 갈 수 없다. 군부대 입구에서 좌든 우든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데, 오늘은 좌측 길을 택해 걷는다.

 

 

 

 

🤍 숲속에 들어서면 바로 편백나무숲이다.

 

 

 

 

🤍 가을 기온을 체험하면서 숲길을 걷는 즐거움 참 크다. 사유지라고 철조망을 친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문은 다 열려있다.

 

 

 

 

🤍 군부대 후문으로 가는 도로에 도착했다. 도로에 내려서서 바로 송도 앞바다(남항)와 그너머 영도가 보인다. 눈이 호강하는 트레킹이다.

 

 

 

 

🤍 군부대 후문 입구에 서있는 산불감시초소(서구32초소) 옆으로해서 산속 숲길을 계속 걷는다.

 

 

 

 

🤍 등골나물이 드물게 보인다.

 

 

 

 

🤍 숲속이라 숲 사이로 바다가 계속 보이지만 이렇게 확 트여 보이는 곳은 여러 곳이 없다. 당겨 본 동섬을 잇는 송도용궁구름다리의 모습이다.

 

 

 

 

🤍 아까 군부대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도 이곳에서 만난다. 

 

 

 

 

🤍 암남공원과 모지포마을로 가는 도로에 합류한다. 위의 합류점에서 조금만 내려 오면 만나는 곳이다.

 

 

 

 

🤍 (14:58) 암남공원 입구에 서있는 빗돌이다.

 

 

 

 

🤍 꽃시계가 대충 3시를 가리키고 있다.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송도용궁구름다리를 입장통제를 한다는 광고판에 쓰여 있다. 

 

 

 

 

🤍 송도용궁구름다리 방향으로 입구를 통과한다.

 

 

 

 

🤍 (15:02) 매표소가 문을 닫았다. 태풍의 피해로 공사를 하느라 입구릉 차단해놨다. 입장료 1,000원 안내고 안들어 갈 것이지만 구경 온 사람들은 다 허탕치고 돌아 나가고 있다. 

 

 

 

 

🤍 옛날의 암남공원 명물 구름다리를 향해 가다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남항 외항 묘박지를 구경한다. 오늘은 배들이 많이 정박해있다.

 

 

 

 

🤍 옛날의 명물 구름다리를 건는다. 아들놈이 엄마를 혼내고 있다. 두도전망대를 가리키는 좌측 길을 택할 것이다.

 

 

 

 

🤍 동백나무길 전망대가 코앞이다.

 

 

 

 

🤍 전망대에 오르기 전 좌측으로 나아가면 바다의 바위가 선명하게 보인다.

 

 

 

 

🤍 (15:14) 동백나무길 전망대에 도착하니 트였던 가슴이 더 트였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오늘 따라 묘박지에 큰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이 더하다.

 

 

 

 

🤍 암남공원의 해식애 진짜 명물이다. 층층의 암석이 겹으로 짙은 색을 달리하고 있다.

 

 

 

 

🤍 소나무 뿌리가 겉으로 다 드러난 걸 보면 괜히 잔인한 인간을 생각하게 한다.

 

 

 

 

🤍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 그리고 쪽빛바다가 눈을 시리게한다.

 

 

 

 

🤍 (15:26) 포구나무쉼터를 지난다. 항상 언급했듯이 해변 포구 주변에 많이 심었다고 팽나무를 포구나무라고 한다.

 

 

 

 

🤍 햇살이 찬란한 조그마한 능선으로 간다. 우째 햇살이 반가워 사진을 첨부한 것이다.

 

 

 

 

🤍 사랑계단을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다.

 

 

 

 

🤍 사랑계단 옆에 기억나무라는 이름의 소나무가 길게 비스듬이 누워 있다.

 

 

 

 

🤍 암남공원의 안내도도 서있고,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에서도 송도 방향의 뷰가 멋있다.

 

 

 

 

🤍 멍때리기 좋은 쉼터며 허그나무라는 명찰을 단 소나무도 있다. 좌측으로해서 두도전망대로 갈 것이다. 은꿩의다리 군락지에 아직도 꽃이 있는지 확인도 할겸.

 

 

 

 

🤍 자주꿩의다리 꽃은 다 지고 대신 열매가 맺혀 있다. 그런데 투구꽃 같은 꽃이 몇 송이 피어 있어 자세히 보니 놋젖가락나물이다. 중부지방에서 많이 피는 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남쪽에 피었다는 게 의외다. 실물은 처음 본다.

 

 

 

 

🤍 (15:47) 두도전망대에서 두도를 비롯한 감천항 뱅파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한다.

 

 

 

 

🤍 암남공원의 해식애를 보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게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두도를 불의 신이 사는 호수라고 표현해놨네.

 

 

 

 

🤍 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로 내려 간다.

 

 

 

 

🤍 환경공단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등산인지 트레킹 인지를 마무리한다.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