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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야생화

큰뱀무

뱀이 자주 다니는 길에 무 같은 잎을 가진 풀이라고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식물이름 앞에 이들 어가 있는 것은 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보다는 표준 식물에 비해 모양이 떨어지거나 다르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 ‘아재비같은 이름 구조라고 한다.

 

큰뱀무는 뱀무인데 꽃잎이나 키가 좀 크다고 이 들어갔다고 보면 되고, ‘는 줄기 아래에 달린 이파리가 무 잎처럼 생겼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학명 : Geum aleppicum Jacq.

분류 : 장미과 / 여러해살이풀

 

큰뱀무와 그냥 뱀무의 차이점을 비교한 내용이 있어 옮겨본다.

줄기에 털이 있으면 큰뱀무이고, 털이 없으면 그냥 뱀무라고 한다. 꽃의 크기로도 비교가 된다는데, 꽃의 크기가 2,5cm로 조금 크면 큰뱀무이고, 꽃의 지름이 2cm 정도이면 뱀무라고 한단다. 뱀무와 큰뱀무의 꽃말은 "만족한 사랑"이라고 한다.

 

 

 

 

 

줄기는 높이가 30100cm이고 전체에 옆으로 퍼진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25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밑으로 갈수록 점점 작아지고, 끝이 달린 작은 잎은 네모난 달걀 모양이거나 둥글며 길이가 510cm, 폭이 310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3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다. 턱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모두 310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cm이고, 꽃받침 조각과 꽃잎, 그리고 부악편이 각각 5개이다. 과탁에 길이 1mm 정도의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있으며 암술머리가 남아 있고, 열매가 모인 덩어리는 취과이며 타원 모양이고 폭이 520mm이다. 암술대는 마디가 있으며 꼬부라졌다가 실처럼 가늘어진다. 뱀무(G. japonicum)와 비슷하지만 작은꽃자루에 퍼진 털이 있고 과탁의 털이 짧은 것이 다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질·자궁 출혈·백대하·림프절결핵·종기·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몽골·시베리아·튀르키예·동유럽·북아메리카·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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