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

해안가 돈나무를 완전 덮고 있는 참마를 보노라니 걷어줘야 하나 말아야하나 하고 생각하게 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니 참마의 매력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학명 : Dioscorea japonica Thunb.
분류 : 마과 /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분포도를 살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 분포하고 일본과 중국에서 자란다고 하고, 특히 서아프리카와 뉴기니에서는 참마가 주요 농작물이라고 한답니다.
 
 
 
 
 

줄기는 길게 덩굴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1.5-1.8m정도라고 한답니다. 잎은 마주나지만 드물게 어긋나며, 잎몸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0cm, 폭 2-5cm,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고요, 양면에 털이 없으며, 겨드랑이에는 살눈이 생긴다고 합니다.
 
 
 
 
 

꽃은 8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수꽃차례는 곧추서며, 암꽃차례는 밑으로 처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3개의 날개가 있다. 뿌리는 식용하며, 갑상선종·심장염 및 해독·건위·화상·동상·요통·유종 등의 약재와 강장제 및 지사제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참마를 삶은 뒤 잘 으깨서 두꺼운 반죽으로 만들어서 수프와 함께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