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군락지 내에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좀은 안스럽지만 귀엽게(?) 보여 카메라에 담아봤다.
응달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밑 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가지가 갈라져서 높이 10∼30cm로 자란다.
학명 : Oplismenus undulatifolius
분류 : 볏과 /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며(互生), 2열로 배열되고, 아랫부분(基底)은 줄기를 감싸듯 하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진다. 양면에 긴 털이 있고, 잎몸(葉舌) 가장자리에만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부드러운 털이 있는 꽃대(花軸) 마디에 녹색 작은꽃이삭(小穗)이 1~8개 달리고, 잘 달라붙는 긴 까락이 있다.(비교한 글이 있어 캡처해 올려본다. 제주도의 가지주름조개풀은 꽃차례에서 긴 가지를 내고, 주름조개풀의 변종 참주름조개풀은 부드러운 털(軟毛)이 없으며, 변종 민주름조개풀은 잎과 꽃차례 모두에 털이 없다고 한다.)
열매는 영과(穎果)로 익으면 점액성 물질이 분비되어 동물에 붙어 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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