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04.02.(일요일)
날씨 : 흐림(미세먼지 조금 나쁨)
승학산을 등산할 겸 앵초와 깽깽이풀을 만나기 위해 시내버스 67번을 타고 학장동 구학초등학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대림약수터와 학장 승학약수터 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구학초등학교 버스정류장(11:23)~대림약수터(12:36)~학장승학약수터(13:33)~자갈마당(13:47)~
억새노을전망대(14:04)~승학산 정상(14:47)~엄궁동 승학약수터(15:25)~ 화엄사(15:40)~
동궁초등학교(15:43)~한신아파트 후문 버스정류장(15:46)
등산거리 : 6,1km(총소요시간 : 4시간23분 – 꽃 사진 찍는 등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승학산 정상의 모습이다. 앵초군락지는 절정인데 깽깽이풀은 벌써 때가 지나 아쉬움 가득 안고 등산을 하고 있다.
🤍 램블러로 작성된 등산 코스이다.
🤍 (11:23) 구덕터널 학장동 쪽 구학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육교를 건너 초등학교를 통과하면 구덕대림아파트를 만날 수 있다.
🤍 대림아파트의 가장 위쪽 107동 옆으로 산길이 나있다.
🤍 편백나무 숲속에 벚꽃이 날아와 눈이 쌓인 듯 소복하게 모여 있다. 자세히 보면 옆으로 흰 점선들이 보이는데 강한 바람으로 꽃비가 옆으로 날리고 있다.
🤍 개별꽃아 아침 햇살을 더 받아야 하나? 꽃잎이 활짝 펴지를 않고 있다.
🤍 개별꽃 옆 양지바른 길가에 양지꽃은 활짝 피었다.
🤍 편백나무 숲 상단에 올라 가면 둥지명상쉼터, 승학산숲속쉼터 등의 이름으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소규모 생활체육시설이 마련된 학장동 대림약수터에 도착했다. 이곳 물은 음용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 대림약수터 주변을 둘러 보면 앵초군락지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 앵초는 절정이다.
🤍 대림약수터에서 학장승학약수터로 올라 오다보면 큰 나무 옆 울타리를 넘어 가면 깽깽이풀을 만날 수 있는데, 앵초가 절정이라함은 깽깽이풀은 끝났다는 의미도 있다. 올해는 봄꽃들이 너무 일찍 핀다. 지나쳤다가 다시 내려 가서 찾는다.
🤍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깽깽이풀 아무리 찾아봐도 딱 한송이를 발견했다. 참 허무함을 느껴보기도 한다.
🤍 깽깽이풀을 찾는다고 한참 디지다가 지금부터 등산을 하기로 한다. 학장승학약수터에서 땀을 씻고 목을 축인다. 그리고는 자갈마당으로 이동한다.
🤍 언덕바지에 산자고가 나도 봐줄라고 발목을 잡는다.
🤍 (13:47) 승학마루정이 있는 자갈마당에 오르니 공기가 너무나 좋다. 그러나 여기도 벚꽃은 꽃비가 내리고 있다.
🤍 자갈마당 가장자리에 있는 안내판으로 사상신바람누리길과 승학산치유의숲길을 소개하고 있다.
🤍 계단길을 따라 승학산 정상으로 간다.
🤍 억새밭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석골 쪽 아래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상쾌함은 당연하고..
🤍 조개나물이 강한 햇살을 받고 있다. 산중이라 그런지 참 깨끗하다.
🤍 억새노을전망대 위에서 보니 감천항이 선명하다. 땀이 저절로 식는다.
🤍 억새노을전망대 위가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본 구덕산과 시약산 모습인데 어디든 벚꽃길이 만들어져 있다.
🤍 작은 소나무 밑에 돌이 돌탑을 쌓은 듯 많이 모여 있었는데, 깔끔하게 치워졌네. 소나무들이 좋아하겠다. 그 억눌림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보는 내 마음도 가볍다.
🤍 가다보면 뒤돌아 봐진다. 어딜 봐도 기분이 상쾌하다.
🤍 산이스라지 군락지도 있다.
🤍 승학산 정상부는 아직 진달래가 절정이다.
🤍 멋진 바위 오랜만에 본다.
🤍 승학산 정상 새 정상석 옆에 옛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더 자연스런 느낌을 받는다.
🤍 승학산 정상에서 여러 갇조로 사진을 찍었다. 역시 아름다운 부산이다. 멀리 영도 봉래산에서 서북 쪽 김해 신어산 방향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을숙도 아래 모래톱이 가장 멋있게 보인다.
🤍 승학산에서 동아대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전망대를 만나다.
🤍 바위를 품고 있는 소나무 건강해서 더 좋다.
🤍 정각사와 동아대학교로 가는 갈림길이다. 동아대 방향으로..
🤍 동아대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등산로 바위 틈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는 솜나물도 본다. 꽃을 보면, 아니 잎만 보아도 왜 솜나물인지 금세 알 수 있다. 잎에도 줄기에도 흰색의 줄기 같은 털이 가득 나있다. 사실 솜나물은 봄꽃이기도하고 초가을 꽃이기도 하다. 신기하게도 1년에 꽃이 2번 핀다.
🤍 동아대 뒤에 도착하기 전 갈림길이 있다. 오늘은 엄궁 화엄사 방향으로 가보기로 한다.
🤍 (15:25) 엄궁동 뒷산에도 승학약수터가 있다. 여기서도 땀을 씻고 목을 축인다.
🤍 화엄사 옆 등산로에 서있는 안내판이다.
🤍 아치 계단을 내려 오면 큰 도로에 도착된다. 위 노란색 건물이 화엄사 부속건물이다. 돌아서면 동궁초등학교 정문이다.
🤍 (15:46) 동궁초등학교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한신아파트 후문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여기서 등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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