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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태종대 비밀의숲길 산책

일시 : 2023.06.06.(화요일)

날씨 : 맑음(구름 많음)

 

현충일 날 오후 태종대유원지를 한 바퀴 돌기 위해 부산항대교를 건너 태종대 입구 공용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태종대 입구에 도착하니 수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았다. 코로나 펜데믹이 지나고 격리까지 사라진 상태라 활기찬 관광객을 보노라니 신기하게 보였다.

 

트레일 코스 : CGV영화관 주차장(15:23)~다누비승차장(15:30)~황칠나무숲길~태종대 비밀의숲길~

                      인공동굴(16:14)~군부대 태종초소(16:26)~태종사(16:30)~영도등대(17:08)~전망대(17:35)

                      ~남항전망대(17:48)~구명사 입구(17:52)~원양어업 개척비(18:03)~CGV영화관 주차장(18:23)

 

트레일 거리 : 6,8km(총소요시간 : 3시간00)

 

트레일 트립 :

태종대 비밀의 숲길(2023-06-06).gpx
0.04MB

 

 

 

 

🔺 태종대 영도등대 옆 절벽을 끼고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로 제목이 「무한의 빛」이다.

 

 

 

 

🔺 마눌과 함께 오후에 트레킹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 오늘이 마침 현충일이다.

 

 

 

 

🔺 태종대 영내로 들어 다누비 관광열차 타는 곳으로 올라 가다보면 가지가 비스듬한 소나무 밑을 지나는데, 머리 조심 표시가 있다. 위의 화살표 방향 산길로 들어갈 것이다.

 

 

 

 

🔺 다누비열차광장~태종사까지의 숲길을 황칠나무숲길이라고 명명해놨다. 

 

 

 

 

🔺 앞의 계단을 올라 조금만 걸으면 갈림길에 닿는데, 태종사로의 황칠나무숲길을 버리고 하리항 방향으로 간다. 이 길이 바로 태종대 비밀의숲길이라고들 한다.

 

 

 

 

🔺 철조망을 끼고 비밀의 숲길을 걷는데, 중간중간에 바다로 내려가는 철문이 열려 있다. 낚시꾼들의 길이다.

 

 

 

 

🔺 숲이 더 우거지고 그러다보니 습기가 많은 지형으로 바뀌다 보니 콩짜개덩굴이 많이 번식했다.

 

 

 

 

🔺 전망이 트인 곳에서 오륙도를 당겨서 찍기도 하고, 북항 앞바다를 한눈에 보기도 한다. 아치섬에서부터 신선대부두 그리고 해운대신시가지가 선명하게 보인다.

 

 

 

 

🔺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이다. 전에 가까이 가니 접근하지 말라는 안내 방송을 하였는데, 오늘은 더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

 

 

 

 

🔺 비밀의숲길이 다 끝나는 지점 쯤에 쯤에 인공동굴이 나타난다.

 

 

 

 

🔺 산달래 한 송이가 예쁘게 피었다.

 

 

 

 

🔺 큰까치수염도 피기 시작한다.

 

 

 

 

🔺 군부대 태종초소를 지난다. 

 

 

 

 

🔺 태종사 대웅전에 도착했는데, 중요한 건 수국이 얼마나 살아 있으며, 또한 얼마나 피었는지가 궁금하다. 엊그제 부산일보 신문에 난 내용과 같이 엄청 많은 수국이 겨울 가뭄으로 말라 죽어 수국 축제를 못 열 정도로 비참한 모습으로 변했고, 살아 있는 것도 만개까지는 약 열흘 이상 있어야 할 것 같다. 태종사 수국이 태종대8경 중 제7경이란다.

 

 

 

 

🔺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구경한다.

 

 

 

 

🔺 수국이 예쁘게 피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언덕바지 전체가 수국으로 뒤덮혔는데, 초라하게 변해 있다. 사찰과 영도구청에서 어린 묘를 많이 심어 내녕에는 많이 개화할 거라 하던데, 지금의 모습으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관리를 안해가지고..

 

 

 

 

🔺 대신 어성초가 예쁘게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법보신문에 실린 내용을 발췌한 내용이다. 「부산 영도 남단에 위치한 태종대(太宗臺) 유원지 품에 태종사가 자리하고 있다. 대중에게는 ‘수국 산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네덜란드, 일본, 스리랑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의 수국이 산사 경내 곳곳에 심어져 있으니, 7월이면 태종사는 ‘수국정토’로 변모한다. 하지만 태종사의 진면목은 수국에 있지 않다. 수국은 장엄일 뿐이다.」 부처님을 보면 남방불교임을 알 수 있겠다.

 

 

 

🔺 태종사와 수국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 태종사 입구로 나와 포토존에 도착하니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다. 「태종대는 신라 29대 태종 무열왕이 활을 쏘던 곳이라 하여 유래되었다」 라고..

 

 

 

 

🔺 유명한 영도등대며 주위의 여러 조형물 그리고 빼어난 풍광을 구경하기로 한다. 

 

 

 

 

🔺 갈림길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도 지나고 영도등대를 보러 계단을 따라 내려 간다.

 

 

 

 

🔺 바다의 혼이라는 조형물이다.

 

 

 

 

🔺 유구한 역사의 영도등대를 위에서 본 모습이다. 

 

 

 

 

🔺 해기사들의 동상도 있다.

 

 

 

 

🔺 영도등대로 가는 길목에 바다헌장 조형물도 있다.

 

 

 

 

🔺 무한의 빛이라는 조형물 뒤로 보이는 영도등대이다. 아름다운 절경은 말할 것도 없고, 가슴이 탁 트이는 넓은 바다가 너무나 시원하게 느껴진다. 참고로 영도등대와 무한의 빛이 태종대8경 중 제2경이란다.

 

 

 

 

🔺 「무한의 빛」 

 

 

 

 

🔺 신선바위와 망부석 그리고 바다에 외로이 떠있는 주전자섬(생도)이 한 덩어리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화를 펼치고 있다.

예전에는 신선바위까지 들어 갈 수 있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위험지역이 돼 아예 들어 갈 수 없다.

 

 

 

 

🔺 자살바위로 유명했던 곳에 들어선 전망대이다. 입구에 모자상을 만들어 자살할 마음을 바꾸게 한 이야기도 많다고 한다. 이 전망대가 태종대8경 중 제3경이란다.

 

 

 

 

🔺 태종대 8경 중 제4경인 남항조망지에서 보는 남항 외항의 모박지 모습이다. 기울어져 가는 햇살과 함께 멍때리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순간이다. 멀리 거제도까지 섬이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다.

 

 

 

 

🔺 구명사 앞을 지난다.

 

 

 

 

🔺 자갈마당 위 광장에 부산의 마스코트 「부기」가 자리하고 있다.

 

 

 

 

🔺 자갈마당으로 내려가지 않고 원양어업 개척비가 있는 곳으로 가 태원자갈마당을 아래로 내려다 본다. 태원자갈마당이 태종대8경 중 제6경이란다. 해녀촌의 장사하는 소리가 여기서도 들린다.

 

 

 

 

🔺 바위 정상에 오르니 풍광이 너무나 아름답다.

 

 

 

 

🔺 태종대 입구로 가는 도중 만나는 비석이다. 여기는 「순국장병추모비」이다.

 

 

 

 

🔺 이 비석은 「자연보호헌장」 기념비이다.

 

 

 

 

🔺 다누비관광열차 탑승장 옆에 있는 안내판으로 태종대8경이 여기에 잘 소개되어 있다.

 

 

 

 

🔺 태종대 입구의 빗돌로 나와 즐거운 트레킹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