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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야생화

애기나리 - 흰 꽃이 새록새록 고운 꽃

우리나라 숲에서 아주 많이 땅 위를 덮고 있는 무리중 하나지만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이유는 워낙 키가 작고 또한 잎 새 모양으로 보면 둥굴레려니 하며 지나치기가 쉽고, 꽃도 원색적이지 않아 눈에 금새 들어오지 않아서 일 것이다.

 

한 뼘쯤 자라는 애기나리는 그나마 서지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 자라며, 중부이남 산지의 숲 속에 많이 분포하며 크기는 15cm 내외로 4~5월에 흰색의 꽃을 피운다.

 

학명 : Disporum smilacinum A. Gray

분류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키기 작고 꽃이 앙증맞은 애기나리의 꽃말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깨끗한 마음이라고 한 사람이 있고, 요정들의 소풍이라고 표시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둘 다 기록한 사람도 있다.

 

 

 

 

애기나리의 생육상태를 검색해 본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없거나 12개 갈라지고 높이가 1540cm이며 밑 부분이 34개의 잎집 모양 잎에 둘러싸인다.

 

 

 

 

다소곳이 고개숙인 애기나리의 잎은 어긋나고 길이 47cm의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미세한 돌기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2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꽃잎은 6개이며 비스듬히 퍼지고 길이 1216mm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꽃밥 길이의 2배이며, 꽃밥은 긴 타원 모양이다. 암술대는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3실이고 암술대보다 길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검은 색으로 익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보주초(寶珠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몸이 허약해서 일어나는 해수·천식에 효과가 있고, 건위·소화 작용을 한다.

 

 

 

 

애기나리의 분포를 알아 보니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에 분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중부 이남 지역에 분포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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