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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예덕나무

붉은 단풍잎 같은 새순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칭으로 꽤잎나무라고 한단다.

 

예덕나무라 함은 예절과 덕성을 모두 갖춘 나무라는 뜻이다. 나무 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야오동,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이 붉은 빛깔이 난다고 해서 적아백이라고도 한단다.

일본에서는 예덕나무 잎으로 밥이나 떡을 싸먹는 풍습이 있다. 뜨거운 밥을 예덕나무 잎으로 싸면 예덕나무의 향기가 밥알에 배어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학명 : Mallotus japonicus (L.f.) Müll.Arg.

분류 : 대극과 예덕나무속 / 낙엽활엽관목 또는 소교목

 

 

남부지방의 해안가 등 습한 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종으로, 새잎과 어린 가지에는 붉은색의 털이 빽빽하게 돋아서 매우 아름답다. 그런데 붉은 색은 오래 가지않고 녹색으로 변한다.

 

 

 

 

 

신초가 너무 아름답지 아니한가?

교목인데 수형으로 보면 관목처럼 옆으로 퍼져 자라는데, 우산과 같이 넓은 수관을 만든다.

 

 

 

 

 

작년 여름에 찍은 꽃인데,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나무를 가득 덮으면서 특이한 모양으로 핀다.

 

 

 

 

 

가을에 익는 열매도 큰 관상 가치는 없지만, 다 익으면 새까만 종자를 드러내는 모습이 독특하다.

 

 

 

 

 

교목인데 수형으로 보면 관목처럼 옆으로 퍼져 자라는데, 우산과 같이 넓은 수관을 만든다.

 

 

 

 

 

유사종으로 붉은예덕나무가 있는데, 동남아시아와 남중국 그리고 대만이 원산지로 5m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이며, 횽요목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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