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나오는 새순의 모양이 말의 강한 이빨과 같다고 해서 한문으로 마아목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이것이 변하여 나무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학명 : Sorbus commixta
분류 : 장미과 / 낙엽활엽교목
여름 기온이 서늘한 중부지방 이남의 높은 산에서 주로 자라며, 한라산 등을 비롯한 고산지대에서는 관목처럼 자라기도 한단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라고 한다.
경관 특성을 살펴보면 봄에 일찍 돋아나는 새순의 모습은 생동감이 넘치며, 좌우대칭으로 가지런하고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은 언제나 싱그럽고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다.
꽃은 지름 1cm 미만의 작은 꽃들이 모여서 전체 지름이 8~12cm 정도 되는 큰 꽃차례를 이룬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청초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향기도 좋고 밀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이 매우 아름답지만 내공해성이 약해 도시에서는 색깔이 깨끗하지를 않다고 한다.
빨갛게 익은 열매는 한겨울에도 주렁주렁 나무에 가득 달려 있어서 관상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하얀 설경을 배경으로 붉은 열매가 달린 모습은 아주 매혹적이며 대단히 인상적이다.
어릴 때에는 수형이 기둥 모양이지만 성목이 되면 약간 둥글게 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