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05.21.(일요일)
날씨 : 맑음
일요일 오후 차를 몰고 무작정 원효암주차장으로 향했다. 천성산 일원 지뢰제거 작업도 완료되었다고 했고, 여유롭게 화엄늪(벌)을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초여름의 기온과 맑은 날씨이지만 고도가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등산코스 : 원효암주차장(14:37)~전망바위·덱(14:58)~천성산 정상(15:13)~화엄늪 원효암·용주사갈림길(15:29)~
홍룡사갈림길(15:41)~서봉(15:44)~원효암·천성산갈림길(16:14)~원효암(16:48)~주차장(17:09)
등산거리 : 5,8km(총소요시간 : 2시간32분)
등산 트립 :
🤍 해발 922m의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초여름의 더위를 날림은 물론 조망을 구경하노라면 눈이 시원해진다.
🤍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 (14:37) 원효암주차장에서 원효암으로 들어 가면 우측으로 산길이 있다. 조금 늦은 출발이라 자박자박 걷기로 한다.
🤍 포장도로를 따라 옛 군부대가 있던 곳으로 오른다. 목재 다리를 건너면 은수고개로 간다.
🤍 군부대 입구에서 먼저 전망바위가 있는 곳까지 가서 탁 트인 전망을 구경하고 돌아 나와 문이 활짝 열린 곳으로해서 천성산 정상으로 갈 것이다.
🤍 전망바위 옆 목대 덱 전망대에서 잔치바위며 큰바위석글은 물론 원적봉, 그리고 멀리 대운산까지 시원한 전망을 구경한다.
🤍 전망 바위 쪽에서 본 천성산 정싱의 모습이다.
🤍 예전엔 출입금지구역이었는데 지금은 출입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니 산림생태복원사업에 관한 안내판도 볼 수 있다.
🤍 할머니의 흰 머리마냥 꽃잎이 다 떨어진 할미꽃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다.
🤍 (15:13) 원효암주차장에서 이곳 정상까지는 가깝다. 쉬엄쉬엄 36분만에 도착했다. 정상에 서니 낙동강 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엄청 시원하다.
🤍 정상석 옆에 있는 평화의 탑은 주변에 돌이 없어서인지 작연 그 모습이다.
🤍 오늘은 새로 열린 길을 걷다보니 기존 등산로가 외면 받았다.
🤍 정상에서 본 천성산2봉과 정족산 방향이다. 신록에서 초록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다.
🤍 화엄늪(벌)로 내려 가다보면 화엄늪 습지보호지역을 표시한 안내판이 서있다.
🤍 화엄늪으로 진입하다보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우측 사면이 원효암 가는 길이다. 늪을 따라 서봉까지 갔다가 돌아와 원효암으로 갈 것이다.
🤍 화엄늪을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가 처져 있다.
🤍 오늘도 바람에 엄청 흔들리고 있는 노린재나무가 작으면서 고목이 되었다.
🤍 홍룡폭포로 유명한 홍룡사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서봉까지는 얼마 안 떨어졌다.
🤍 화엄늪 습지 보호를 위해 감시초소가 안내판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 (15:44) 서봉까지 와서 돌무더기와 함께 화엄늪을 담아 봤다. 이런 돌모더기를 Cairn(케른)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 다시 노린재나무가 있는 곳에 와서 꽃 사진을 찍는데, 바람이 가만 있지를 않는다. 이꽃 저꽃을 왔다갔다하는 저놈도
긴알락꽃하늘소인지 모르겠다.
🤍 원효암 가는 갈림길에서 원효암으로 간다.
🤍 이곳에서 원효암으로 가는 길은 아까 천성산 오를 때하고는 완전 다르다. 한마디로 숲길이다. 가는잎그늘사초가 도열해 있는 곳도 있다.
🤍 조금은 조심해서 걸어야 하는 곳도 있지만 편안한 허리길을 걸어 홍룡사와 원효암으로 나뉘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 원효암에 도착하면 대웅전 보다 사성각이 먼저 만나진다. 왜 사성각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 우측 바위에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이 세겨져 있다.
🤍 원효암 대웅전
🤍 법당 내부 중앙에 모셔져 있는 불상이 석조약사여래좌상이란다. 국어사전을 보니 복장유물이라함은 불상을 만들 때 가슴 안쪽에 넣는 유물로, 금·은·칠보와 같은 보화나 서책 따위를 말한단다. 이곳 석조약사여래좌상에서 나온 복장유물로는 불상조송발원문을 비롯해 인쇄본 다라니경, 후령통(오곡,오향, 오색사 포함) 등이 라고 한다.
🤍 원효암 담장 너머로 내려다 보이는 양산시내 방향의 모습이다. 더 선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전통사찰 천성산 원효암 연혁을 소개한 안내판도 입구에 서있다.
🤍 범종루
🤍 원효암에서 나오니 쪽동백이 활짝 웃고 있다.
🤍 (17:09) 나름 일찍 등산을 마쳤다. 짧지만 즐거운 등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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