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유종으로 꽃차례가 꼬리처럼 긴 말발도리 종류라는 뜻이라고 한다.
경북 팔공산 이남의 경상도 산지 숲속 바위틈에서 드물게 자란다고 하는데, 위의 사진은 운문산 정상부에서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은 천성산 자락에서 찍은 것이다.
학명 : Deutzia paniculata Nakai
분류 : 범의귀과 / 낙엽활엽관목
줄기의 높이가 2m에 달하고 소지는 털이 없으며 잔가지는 붉은 갈색이며 점차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3~5개로 갈라진 별 모양 털이 나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 길이는 7∼10cm이다.
꽃은 4∼5월에 새가지 끝에서 흰 꽃이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별 모양 털이 나며 꽃받침조각은 삼각형이다. 꽃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4∼5mm이고 수술과 화피는 각각 5개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9-10월에 익으며 지름 3mm정도로서 중앙부에 꽃받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