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화엄늪에서 조금은 초라하고 외소한 층층잔대를 담았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데,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이라지만 나는 이곳에서만 예부터 보아왔던 꽃이다.
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Hara
분류 : 초롱과 / 여러해살이풀
나무는 물론 그늘이라고는 하나 없는 늪지대라 검은 책받침을 뒤에 대고 찍은 사진이다.
층층잔대의 꽃말은 거짓·가면·은혜라고 한단다.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그 모양이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하나 조금 더 길고 가늘다 라고 한다.
7~9월에 개화를 하며, 보라색 또는 하늘색으로 종모양이다. 줄기 끝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줄기에 잔털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초롱과 잔대속”에 속하는 식물이 172종이나 있는데, 키나 꽃차례가 조금씩 달라 종류별로 심어 놓고 감상할만하다고 한다.
2014년 이곳 화엄늪에서 찍은 층층잔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