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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파리봉~상계봉~남문~소림사 코스 등산

일시 : 2023.12.09.(토요일)

날씨 : 맑음(구름 맑음)

 

부산의 진산 금정산 자락 산성마을 공해부락에서 파리봉을 올라 수박릿지(?)를 타 상계봉을 오르고는 남문을 거쳐 소림사로 내려가는 등산을 하기 위해 온천장역에서 산성마을 가는 2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해 공해부락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등산을 시작한다. 늦가을 같은 포근한 기온이 감도는 아주 좋은 날씨이다.

 

등산코스 : 공해부락버스정류장(10:10)~가나안수양관(10:22)~가나안수양관(10:22)~파리봉(10:51)~

                 상학산·1망루(11:25)~베틀굴(11:37)~상계봉(12:07)~상학초등학교 갈림길(12:28)~여근석

                 (12:34)~수박골약수터(12:36)~남문(12:43)~휴정암 입구(13:22)~금강케이블카 상층부(13:37)

                 ~약사여래입상(13:59)~연못(14:22)~소림사(14:34)~부산민속예술관(14:46)~

                온천11안전센터(14:55)~온천장역 5번입구(15:13)

 

등산거리 : 8,9km(총소요시간 : 5시간3안단테, 안단테)

 

등산 트립 : 

파리봉~상계봉~남문~소림사(2023-12-09).gpx
0.09MB

 

 

 

 

왕관바위

 

닭벼슬바위라고도 많이들 하는 상계봉의 멋있고 아름다운 바위이다.등객이 없는 상태로 찍기 위해 109분은 더 기다렸다.

 

 

 

 

공해부락에서 파리봉~수박릿지~상계봉을 오르고 남문을 통과해 소림사를 지나 온천장역까지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공해부락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산성집과 물레방아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며 등산을 시작한다. 벽면에 보면 가나안수양관 가는 길이라 쓰여 있다. 올 봄 친구들이랑 이 골목 안쪽의 식당에서 회식을 한 적이 있는데, 의령촌집이랑 철마집 등 많은 식당들이 즐비하다.

 

 

 

 

가나안수양관까지는 임도를 걷는다. 수양관 입구에서 본격적인 산길을 등산한다.

 

 

 

 

가나안수양관 입구의 이정표인데 파리봉까지 4,4km라고 쓰여 있다. 이정표 뒷면을 보면 1,1km라고 올바르게 쓰여 있다. 

 

 

 

 

파리봉 정상부 암릉 구간에서 화명동과 공해마을로 나뉘는 이정표인데, 화명동으로 가는 길은 아직 걸어보지 못한 코스이다. 다음에 코스를 걸어봐야겠다.

 

 

 

 

파리봉 정상부의 암릉은 멋진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다. 1~2년에 한번은 오는 코스인데, 와서 볼수록 매력에 빠지곤 한다.

 

 

 

 

파리봉

 

추울 법도 한 겨울이지만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며 파리봉 정상에 올랐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내려다보니 마음이 개운함을 새삼 느낀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파리봉에 대해 발췌한 내용이다.

파리봉의 파리는 순우리말로 유리 또는 수정을 뜻한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정에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 하여 불명(佛名)으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수정은 불교의 칠보(七寶) 중 하나이다. 파류봉(波留峰)으로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이곳에 망미루가 설치되면서 별장이 파견되어 머물렀다는 데서 유래한다. 금정산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파리봉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정표에도 파리봉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늘에 흰구름을 살짝 뿌려놓은 듯한 깨끗한 하늘이 천지를 부드럽게 하는 느낌이다. 낙동강 건너 아른한 느낌을 주는 풍광이며 고당봉을 위시한 금정산 자락의 여러 봉우리들이 힘차게 솟아있는 늠름한 산세를 다 구경할 수 있어 좋다.

 

 

 

 

제1망루

 

태풍 매미 때 지붕이 날아가 버리고 영역만 남아 있는 상학산 정상에 자리한 제1망루이다. 고시 지명은 상학산이나 지역주민들은 여기도 상계봉으로 부른다고 한다. 해발 고도가 640m라고 한다.

 

 

 

 

제1망루 앞에 서있는 금정산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표이다. 400m 거리에 있는 상계봉으로 향한다. 걸으면서 생각에 빠졌다. 온김에 수박릿지를 타보자고.

 

 

 

 

능선에 있는 큰바위를 약50여m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그리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베틀굴과 수박릿지(?)로 가는 길이다. 오랜만에 온김에 우측으로 간다.

 

 

 

 

베틀굴 입구의 바위들은 온통 이끼옷을 입고 있다.

 

 

 

 

베틀굴

 

옛 성주암터라고 한다는데, 베틀굴을 구경한다. 입구에는 불상을 만들다만 건지 완성된 것인지 알수가 없다. 굴 안에 들어가면 역시 부처상이 있고, 안에서 바깥을 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엄청난 바위 아래 또다른 베틀굴(?)이 있다. 위의 바위는 앞뒤에서 모습이다.

 

 

 

 

수박릿지

 

전에는 수박릿지라고 팻말도 나무에 달려 있었는데, 누가 바위에 세긴 글자도 긁어놨고, 팻말도 없어졌다. 수박릿지라고 인증을 안한다는 뜻일까?

 

 

 

 

조심해서 용을 쓰며 암벽을 타고 올라 너른 바위에서 발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한다.좌측 산줄기가 낙타봉이라고 하는 주지봉 능선이다. 힘들게 오른자만이 느끼는 스릴이다.

 

 

 

 

화산

 

 

 

 

상학산 상계봉

 

 

 

 

상계봉 정상석에서 내려다 본 아름답고 멋있는 풍광이다. 

 

 

 

 

왕관바위

 

닭벼슬바위라고도 한다는데, 사람 없을 때 찍을려고 10분은 족히 기다렸네. 볼수록 시기한 바위이다.

 

 

 

 

상학초등학교와 망미봉 그리고 수박골약수터로 바로 갈 수 있는 갈림길에서 수박골약수터로 방향을 잡았다. 오랜만에 걷는 코스이고, 지난주에 망미봉을 갔으니까.

 

 

 

 

수박골약수터

 

여근석을 지나면 바로 수박골약수터를 만난다. 지난주에 다 봤던 곳이다.

 

 

 

 

남문

 

 

 

 

남문을 통과해 케이블카 상층부로 간다.

 

 

 

 

휴정암 입구에서 바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간다. 지난주에 휴정암을 둘러 봤다.

 

 

 

 

금정산 누리길 건강쉼터

 

 

 

 

케이블카 상층부

 

 

 

 

 

다음에는 약수정사 가는 길을 택해 등산을 해야겠다. 마침 어르신 한분이 지나가길래 소림사 가는 길을 물어 보니 자세히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다. 가다보면 세갈레 길이 있는데, 중간길을 택하면 적당하다고 했다.

 

 

 

 

지닌주에 올랐던 아기자기능선이 바로 앞에 보인다. 

 

 

 

 

부산은 백색의 콘크리트 빌딩숲으로 우거져있다.

 

 

 

 

바위 틈의 이 소나무는 수령(인고의 세월)이 얼마나 될까?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이곳이 아까 어르신이 설명한 세갈레 길인가 보다. 마침 두 방향에서 등객이 한명씩 올라 온다. 다 물어보니 우측 금강공원을 가리키는 쪽으로 가라고 한다. 위험하지 않고 평안한 길이라고 하면서. 추천하는대로 우측 길을 택했다. 그런데 제법 많이 돌아가는 코스이다.

 

 

 

 

희한한 바위도 구경하고, 부산의 멋있는 풍광도 구경하며 여유롭게 하산한다.

 

 

 

 

케이블카 철탑을 키고 내려간다. 

 

 

 

 

약사여래불이 세겨진 바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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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딱다구리

 

걸음을 멈추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해도 무관심으로 열심히 나무 껍질을 벗겨내고 있다.

 

 

 

 

연못

 

단체로 둘레길을 걷는 한 팀이 연못주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지금 이곳은 만추의 풍광을 구경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금정산 둘레길을 걸어 소림사로 향한다. 

 

 

 

 

소림사 입구에 도착하니 예전에 걸어 올라?ㅆ던 기억이 난다. 다음에는 칠성암으로해서 남문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등산해야겠다.

 

 

 

 

소림사 - 소림사가 중국에만 있는 게 아니고 금강공원 옆에도 있다.

 

 

 

 

부산민속예술관

 

부산민속예술관을 지나 온천119안전센터 옆으로해서 온천장역까지 걸어간다.

 

 

 

 

온천장역 5번 입구를 통과해 지하철을 기다리며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