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부산

금정산 자락 아기자기능선으로 올라 윗박능선을 따라 하산하다.

일시 : 2023.12.03.(일요일)

날씨 : 맑음

 

금정산 산성마을로 가는 길목 금강식물원 위 광명사에서 아기자기능선을 올라 제2망루가 있는 동제봉까지 갔다가 남문을 거쳐 여근석을 지나 망미봉을 오르고는 남문으로 다시 내려와 휴정암과 윗박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등산을 한다.

 

지하철 온천장역에서 2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해 광명사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였는데, 산성마을로 놀로 가는 사람이 엄청 많아 입석으로 겨우 이동하였다.

맑디맑은 초겨울의 하늘이 가을을 그립게 한다.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아기자기능선이라 칭함은 능선의 코스를 부드럽게 표현한 것이고, 또한 초행의 윗박능선은 많은 등객들의 공론화 된 명칭인지는 모르겠다.

 

등산코스 : 광명사버스정류장(11:58)~아기자기능선 입구(12:05)~선바위(12:48)~동제봉·2망루(14:03)~

                 남문(14:18)~수박골약수터(14:27)~여근석(14:33)~망미봉(14:50)~남문(15:00)~휴정암(15:16)

                 ~윗박능선(15:25)~회명사(16:05)~금강식물원 입구(16:13)

 

등산거리 : 6,5km(총소요시간 : 4시간15사진 찍는 시간 많음)

 

등산 트립 :

아기자기능선~윗박능선(2023-12-03).gpx
0.07MB

 

 

 

 

아기자기능선에 있는 어마무시한 큰바위이다.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온천장역에서 2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해 식물원 위 광명사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광명사 담벼락을 끼고 산속으로 들어간다.

 

 

 

 

광명사 경계울타리를 따라 오르면 금정산둘레길에 닿는데, 아래 이정표를 보면 어떤 분이 친절하게 매직으로 아기자기 능선을 가는 안내도 해놨다.

 

 

 

 

광명사에서 출발해 20여분 만에 밧줄지역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바위능선(아기자기능선)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바위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아래 바위는 스님이 명상하기에 딱인 것 같은 바위이다. 누가 절 사를 바위 중앙에 세겨 놓았다.

 

 

 

 

볼때마다 반가운 소나무이다. 건강하게 보이니까.

 

 

 

 

통천문도 통과한다.

 

 

 

 

병아리 뒷모습 같은 바위

 

 

 

 

위의 바위 바로 앞에 있는 소나무인데, 태풍 매미 때 넘어진 것인데 세월이 흐르긴 흐른 모양이다.

 

 

 

 

선바위 - 아 드론이 그립다. 어마무시한 바위를 멋있게 담을 수가 없다.

 

 

 

 

또다른 통천문에 닿았는데 통천문을 통과하지 않고 밧줄도 없는 바위를 바로 오르기로 한다. 짧은 기럭지로 용을 써 바위에 바짝 붙어 탁 올랐는데, 디카가 떨어져 굴러 내려가는게 아닌가? 다시 조심해 내려가 디카를 찾았는데, 작동은 되는데 상처가 많이 났다. 디카에게 미안한 마음이 확 들었다. 그리고는 다시 용을 써 바위를 올랐다.

 

 

 

 

자연이 빚은 바위 조각품이다. 스마트폰과 디카를 번갈아가며 찍었다.

 

 

 

 

아기자기한 바위 너머로 흰색 콘크리트 숲이 삭막하게 보인다. 

 

 

 

 

바위가 희한하게 생겼는데 사진 찍은 위치에서 보니 그렇게 희한하게 보이지를 않네.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줄지어 서있다. 카메라 셔트 누른다고 시간 가는줄 모른다.

바위 능선 끝지점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여유롭게 제2망류가 있는 동제봉으로 향한다.

 

 

 

 

제2망루

 

성곽 밖에서 보는 제2망루 색다르게 보인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 제2망루 성곽에 올라 고당봉쪽 풍광을 찍을려고 또 용을 써 올랐는데, 또 디카가 성곽 박으로 떨어졌다. 오늘 디카가 디스되는 날인 것 같다. 또 줏어보니 상처가 더 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성곽에 오른 김에 고당봉 방향을 폰으로 한장 찍었다.

 

 

 

 

제2망루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남문으로 향한다.

 

 

 

 

남문

 

 

 

 

수박골약수터

 

 

 

 

여근석

 

남문에서 임도를 따라 제1망루 쪽으로 걷다보면 수박골약수터도 지나고, 약수터에서 약70~80m 지나 계곡 쪽으로 10여m 오르면 큰바위가 있는데, 바로 여근석이다. 여근석 입구에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붙어 있지만 여근석에서 바로 치고 올라 망미봉으로 향한다.

 

 

 

 

망미봉

 

 

 

 

남문

 

다시 남문으로 돌아와 성곽밖 임도를 따라 제2망루쪽으로 오르다 남문마을 하얀집 방향으로 내려간다.

 

 

 

 

휴정암으로 내려간다.

 

 

 

 

휴정암

 

 

 

 

휴정암 내부는 아기자기한 조각품들이 즐비하다. 암자 뒤 바위에도 석불을 많이 세겨놓기도하다.

 

 

 

 

휴정암에서 바로 옆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는데, 이 능선을 윗박능선이라고 한단다. 대부분의 등객이 사용하는 능선이름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 능선에 제법 멋있는 바위들이 띄엄띄엄 있어 지겹지는 않게 하산을 한다.

 

 

 

 

통천문 통과

 

 

 

 

능선을 걸어 내려오다보면 올랐던 아기자기능선이 평행선을 이루듯 자세히 보인다.

 

 

 

 

회명사

 

회명사에 도착을 하니 여기는 단풍나무 몇그루가 이제사 단풍이 아름답게 들어있다. 주거지 사이를 걸어 금강식물원 버스정류장에서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