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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철쭉나무의 꽃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躑躅)’이 변해서 된 이름으로, 잎에 독이 있어 ‘개꽃’이라고도 한다는 연분홍의 철쭉이 고산의 능선에 늦게까지 피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학명 :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분류 : 진달래과 / 낙엽활엽관목
 
 
 

철쭉의 어원을 알아보니 꽃대에 독성이 있어서 양이 철쭉꽃을 먹으면 죽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겁을 내어 척촉(제자리 걸음)한다 하여 양척촉이라 하던 것이 철쭉으로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진달래가 지고 바로 연한 꽃으로 핀다고 해 연달래라고들 하지요.
 
 
 
 

철쭉의 꽃말은 '자제', '사랑의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산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 줄기는 높이 2-5m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잎은 가지 끝에 4-5장씩 어긋나게 모여 나며 잎자루는 짧으며, 잎몸은 도란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4-6월에 잎과 동시에 피며 가지 끝에 3-7개씩 산형으로 달리고 연분홍색 또는 드물게 흰색도 있습니다.
 
꽃자루는 길이 1-1.5cm정도이고,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며 윗부분 안쪽에 붉은 갈색 반점이 있습니다. 수술은 10개인데 그 중 5개가 길고 암술은 1개입니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중국에도 분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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