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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땅비싸리

낮은 산과 들의 숲 가장자리와 길가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리를 지어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로 초여름에 길이 2cm 정도 되는 작은 꽃들이 화사한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청초한 아름다움이 있는 나무입니다.
 
학명 : Indigofera kirilowii
분류 : 콩과 / 낙엽활엽관목
 
 
 
 

개화기간이 60일이나 될 정도로 길어서 관상가치가 있으며,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서 포기를 이루고 키가 작어 초본식물로 혼돈하기 쉬운 나무이지요.
 
 
 
 
 

어린가지에는 약간의 줄이 있으며, 처음에는 잔털이 있지만 나중에 없어진다고 합니다.
 
 
 
 
 

생활력이 매우 강해서 척박지나 절개사면의 생태환경 복원공법에서 1차 천이의 선구식물로 식재하면 좋다고 합니다.
 
 
 
 
 

잎의 모양은 기수우상복엽으로 단풍이 들면 황색을 띠며, 꽃은 연분홍색으로 5~6월에 피는데 개화기간이 긴 특징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이밈 때 남지 낙동강개비리길에서 찍은 사진인데, 뭉쳐 있으면 보기가 참 좋습니다.
 
 
 
 
 

땅비싸리의 근연종 낭아초입니다. 7월부터 9월까지 연한 붉은색으로 피는 꽃이 참 앙증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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