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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부산의 허파 장산(돌서렁~합장바위~정상~중봉~) 등산

일시 : 2024.06.02.(일요일)

날씨 : 흐림

 

부산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장산구립공원의 장산을 등산하기 위해 해운대구 우동 산허리에 위치한 성불사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자주 출발점으로 잡는데 이유는 코로나 시절 비대면을 위해 등산 코스를 택하다보니 이곳을 자주 찾았고 또한 오늘도 가고자하는 코스가 맘에 들어서 이다.

 

참고로 애추라는 단어가 있는데, 기계적 풍화작용에 의해 단애면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진 암괴들이 사면 기저부에 설형으로 쌓인 지형을 말한다고 한다. 너덜겅 · 너덜지대 · 스크리(scree) · 돌서렁이라고도 한단다. 설명을 하는 이유는 순환둘레길에서 너덜겅을 여러 군데서 만나기에 여러 표현들을 다 써볼 요량임을 밝혀둔다.

 

등산코스 : 성불사주차장(09:41)~정자·임도갈림길(09:49)~장산순환둘레길·정상갈림길(10:33)~큰 돌서렁(10:48)~

                  합장바위(11:20)~장산 정상(11:55)~중봉전망대(12:24)~중봉(12:33)~정자(13:38)~성불사주차장(13:53)

 

등산거리 : 7,7km(총소요시간 : 4시간12)

 

등산 트립 :

부산 장산 # 너덜겅~합장바위~정상~중봉~(2024-06-0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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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장바위 전망대에서 본 합장바위다. 언제 전망대가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으나 합장바위의 인지도가 많이 상승한 것 같다.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정자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르다 좌측으로 쭉 빠졌는데, 등로가 헷갈려서가 아니고 초여름 숲속의 들풀을 구경하기 위해 걸어본 것 뿐임을 밝힌다.

 

 

 

 

 

🔺 성불사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등산을 시작한다. 항상 여기서 등산은 장군암이라하는 선바위 코스를 택했으나 오늘은 조금 넓혀 걷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3~4분 걸으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본 마린시티의 뒷 모습이다. 구름이 많이 끼어 선명하지를 않아 아쉽다.

 

 

 

 

 

🔺 임도 옆으로 큰까치수염이 만개해가고 있다.

 

 

 

 

 

🔺 정자가 있는 곳에서 산길로 오른다. 정상으로 가는 빠른 코스이기도 하다.

 

 

 

 

 

🔺 위의 위성지도에서 설명을 했듯이 여름 숲속을 무념무상의 느낌으로 걸어서 장산순환둘레길에 도착해서는 너덜겅이 여럿 있는 장산순환둘레길을 택해 좌측으로 간다. 여름의 무더위를 조금은 피하기 위해 먼저 걷는 것이다. 안내판은 장산이야기 일곱 고개 중 네째 고개에 관한 이야기가 쓰여 있다.

 

 

 

 

 

🔺 처음 만나는 암괴류이다. 크지는 않지만 장산의 너덜겅을 걸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 두 번째 암괴류를 지난다.

 

 

 

 

 

🔺 넓은 너덜겅에 도착하니 간단 깔끔한 돌탑이 넓은 너덜겅을 압도하는 기분이다.

 

 

 

 

 

🔺 장산 너덜겅 중 가장 넓은 암괴류이다. 

 

 

 

 

 

🔺 넓은 너덜겅에서 3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이정표가 없는 네 갈림길에 닿는다. 둘레길을 버리고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합장바위로 가는 길이다.

 

 

 

 

 

🔺 숲속이라 큰바위가 그렇게 크게 보이지를 않는다. 위쪽에서 보면 더 멋있게 볼 수 있다.

 

 

 

 

 

🔺 장산순환둘레길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제법 된비알이다. 육산의 된비알은 지겨움을 느끼게 한다. 밧줄이 있는 바위 코스는 합장바위가 가깝다는 걸 암시해주는 듯하다.

 

 

 

 

 

🔺 대포바위라고 할 수도 있겠다.

 

 

 

 

 

🔺 합장바위에 도착하니 뭔 전망대가 있다. 알고보니 합장바위 전망대라고 한다. 전망대 아래 쪽 바위를 횟불바위라고들 한단다.

 

 

 

 

 

🔺 합장바위 바로 옆에서 합장바위를 찍은 모습이다.

 

 

 

 

 

🔺 옅은 구름으로 멀리까지의 조망은 어렵다. 그래도 탁 트인 전망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 합장바위에서 전망대로 옮겼다. 안내판을 읽어 보니 장산 8부 능선에 위치한 바위로 손을 맞댄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합장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 전망대에서 본 합장바위

 

 

 

 

 

🔺 발아래의 재송동과 수영강 그리고 온천천을 볼 수 있는데, 옅은 구름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 군부대가 개방되기 전 장산 정상석이다. 

 

 

 

 

 

🔺 군부대 내의 정상까지는 500여m, 정상까지 갔다가 돌아와 폭포사와 중봉으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내려갈 것이다. 중봉까지 가서 장산순환둘레길을 걸어 성불사주차장으로 갈 계획이다.

 

 

 

 

 

🔺 지금 장산 정상부는 찔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쥐똥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은 말할 것도 없고 꽃향기까지 그윽하다. 쥐똥나무 꽃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 장산 정상은 항상 개방되어 있는 게 아니다.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개방한다고 되어 있다. 군부대 안으로 올라간다.

 

 

 

 

 

🔺 해발 634m의 장산 정상이다. 많은 등객이 주변에 서성이어 틈을 노려 한장 찍고는 바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 작은 바위를 받쳐 올려놓은 큰바위라고 할까?

 

 

 

 

 

🔺 중봉전망대 - 마린시티외 광안대교가 선명하다.

 

 

 

 

 

🔺 원점회귀 해야하기에 옥녀봉까지는 못가고 중봉까지만 갔다가 성불사주차장으로 갈 것이다.

 

 

 

 

 

🔺 위에서도 설명했듯 폭포사 갈림길에서 중봉갔다가 여기까지 돌아와 우측으로해서 원점회귀할 것이다.

 

 

 

 

 

🔺 중봉을 찍고는 바위에 앉아 점심으로 식빵과 과일을 먹었다. 부산에도 바가 있다고예보되어 있는데 비가 올까 사짝 걱정이 된다.

 

 

 

 

 

🔺 산골무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날씨가 어둑해서 사진이 좀 그렇네.

 

 

 

 

 

🔺 전망이 좋은 돌서렁을 지나며 센텀시티의 장관을 구경하기도 한다.

 

 

 

 

 

🔺 내 눈에 확 들어 오는 것은 이런 것들이다. 소나무 뿌리와 다른 나무 뿌리가 뒤 엉켜있는 모습도 본다.

 

 

 

 

 

🔺 오늘 코스 중 마지막 암괴류이다. 이곳을 지나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올랐던 길에 닿는다.

 

 

 

 

 

🔺 정자 있는 곳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 임도 옆 언덕바지는 큰까치수염이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다.

 

 

 

 

 

🔺 쉬엄쉬엄 걸어 장산의 일부 구간 등산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