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재배하는 팥의 원조가 새팥으로, 꽃말은 “신탁”이라고 한답니다.
새팥은 낮은 산과 들에 자라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나 자라며, 줄기는 가늘고 길며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명 : Phaseolus nipponensis
분류 : 콩과 / 한해살이 덩굴식물
줄기는 가늘고 길며 길이가 2∼3m이고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전체에 퍼진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며, 작은잎은 길이 3∼7cm의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때로 3개로 얕게 갈라진다고 합니다.
꽃은 8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2∼3개가 달립니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지요.
열매는 협과이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 4∼5cm의 원기둥 모양이고 둘레에 털이 있으며 3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종자는 녹색을 띤 갈색 바탕에 검은 색 점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