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부산

욜로3코스(송정역~청사포~미포))를 걸으며 아름다운 야경 구경

일시 : 2025.02.09.(일요일)

날씨 : 맑음

 

봄의 길목에서 혹한이 들이닥쳐 전체를 움츠리게 한 일요일 오후 가슴이라도 펴고 긴 한숨을 쉬기라도 하고파

송정역에서 시작해 미포 문텐로드 입구까지 트레일을 하며 야경을 즐기기로 합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광역열차를 타고 송정역에서 하차를 합니다.

 

트레일 코스 : 송정역(16:47)~옛 송정역(16:59)~구덕포(17:25)~청사포 다릿돌전망대(17:37)~청사포정거장(18:27)

                      ~몽돌해변 전망대(18:34)~가칭 해월전망대(18:45)~달맞이재(19:07)~불루라인파크(19:16)~

                     오산마을·미포 문텐로드 버스정류장(19:24)

 

트레일 거리 : 6,5km(총소요시간 : 2시간37다릿돌전망대 야경 찍기 위해 40여분 머문 것 까지 포함)

 

트레일 트립 :

욜로3코스(송정역~미포정류장. 2025-02-09).gpx
0.03MB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의 야경입니다. 일몰도 되기 전 도착해 40여분을 기다리며 귓전을 때리는 파도소리와

물결의 군무, 그리고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한숨을 몰아쉽니다.

 

 

 

 

송정역에서 미포 버스정류장까지 걸은 코스입니다. 이게 바로 욜로3코스입니다.

 

 

 

 

동해선 송정역에서 송정해수욕장을 걷고는 구덕포에서 해운대그린레일웨이를 걷기로 합니다.

 

 

 

 

구 송정역 -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차가운 날씨지만 젊은 학생들이 추위를 잊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푸르디 푸른 송정해수욕장에 사람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웁니다. 두터운 외투를 입은 관광객들이 밀려오는 파도를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보인 방향 또한 장관입니다. 사흘 후가 정월 대보름이라 큼직한 달집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해수욕장에 만들어진 조형물입니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밀려오는 파도의 장관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구덕포 - 이 포구는 배가 한척도 없는 모양입니다.

 

 

 

 

포구 위쪽 언덕바지에 보면 해송이 희한하게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령이 300년쯤 된다고 하는데,

나무껍질이 용비늘이나 거북이등 같이 생긴 특이한 형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폐선 철로를 걸었는데, 살짝 들어와보니 운치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출발해서 이곳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까지 걸린 시간이 역 50분 정도 입니다. 지금시각이 17시37분이라 바닷가로

내려가 조명이 들어 올때까지 물멍을 하며 여유를 부리기로 합니다. 지금 다릿돌전망대는 한쪽이 공사를 하고 있어

반쪽만 들어갔다 되돌아 나와야합니다. 

 

 

 

 

어둑해지는 추운 겨울 아직 조명이 들어오지 않은 다릿돌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바위가 타포니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많이 춥고, 장갑까지 벗어 손이 시리지만 밀려오는 파도를 보노라면 잡념이 파도에 쓸려가는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조명을 보고 있노라니 행복함을 느낍니다.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40여분 지체하고는 

(가칭)해월전망대로 갑니다.

 

 

 

 

청사포정거장을 통과합니다.

 

 

 

 

파도와 자갈이 부딪히는 소리 "차르르 차르르"가 이곳 전망대 주변을 울리고 있습니다.

 

 

 

 

일출이 아름다운 포구 청사포를 소개하는 글이 어둠속에서 빛나고 있는데요, 마침 올해가 "푸른뱀의 해"라 의미가

새롭게 와닿네요.

 

 

 

 

(가칭) 해월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짙은 어둠에 여러 색상의 조명이 비추니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퍼온 것입니다.

 

해와 달이 함께 만나며 누리는 곳이라고 임시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새 이름을 공모하고 있답니다.

2024727일 개장한 (가칭)해월전망대는 해와 달이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이름을 가졌다고 합니다.

해월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22m 높이에 134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직경 15m의 원형 광장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해월전망대의 원형광장입니다.

 

 

 

 

환상적인 모습의 전망대를 구경합니다.

 

 

 

 

해변열차가 다니는 달맞이재 터널입니다.

 

 

 

 

미포정거장을 통과해 조명이 아름다운 BLUE LINE PARK를 잠시 구경하고는 오산마을 입구 미포·문텐로드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즐거운 산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