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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통영 섬 여행 - 연화도 관광 겸 트레일

일시 : 2025. 08. 16(토요일)

날씨 : 맑음(극한 폭염)

동행 : 마눌과 아들

주차 : 한산도대첩광장 지하주차장(여객터미널 주차장이 가득해 이곳에서 안내해준 곳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도 터미널 주차장과 동일합니다.)

 

바다에 피어난 '연꽃'같은 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통영 8경인 용머리바위와 수국으로 유명(6~7)

연화도를 관광을 겸해 트레일을 즐기기 위해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11시 출발하는 욕지도행 배를 탔습니다.

 

극한 폭염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요즘, 푸른 쪽빛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 정말 끝내줍니다.

 

참고로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km 해상에 위치한 연화도는 한자를 풀이하면 연꽃 연()에 꽃 화(),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하지요.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연화도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 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고 합니다.

 

트레일 코스 : 출렁다리 입구(12:30)~출렁다리(12:35)~용머리전망덱(12:45)~출렁다리(13:50)~전망덱(13:59)

                    ~대바위전망대(14:13)~이정표(14:31)~석가여래진신사리탑(14:44)~연화산·보덕암·연화사 갈림길                            (14:45)~보덕암(15:00)~갈림길(15:25)~연화사(15:40)~연화도 선착장(15:50)

 

트레일 거리 : 4,9km(총 소요시간 : 3시간 22분시간22분 – 시간개념 없음)

 

트레일 트립 :

통영 연화도 관광 겸 트레일(2025-08-16).gpx
0.05MB

 

 

 

통영8경인 용머리바위를 보덕암에서 본모습입니다.

 

연화도에 대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연화도의 이름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조선 연산군 시절 연화도사가 억불정책에 암자를 빼앗기고

비구니 3명과 함께 남으로 내려와 연화도에 은신했다. 도사는 연화봉에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세상을 떴고, 그가 죽자

세 비구니가 유언에 따라 그를 수장했다. 얼마 후 그 자리에 연꽃 한 송이가 떠올랐고 연화라는 지명이 생겼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 , 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을 박차고 나온 '가자 바다로'호가 쪽빛 바다를 가르며 연화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로지 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시원함을 만끽합니다.

 

 

 

 

참고로 종착지가 욕지도인 배편의 시간표입니다.

 

 

 

 

연화도에 도착이 다 되어갑니다. 반하도를 중심으로 좌측이 연화도이고 우측이 우도입니다. 우도 멀리 구멍섬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표가 나지 않네요. 참고로 연화도와 반하도까지의 다리는 현수교이고, 반하도에서 우도로 연결된 다리는

트러스트교라 합니다.

 

 

 

 

1시간여 항해 끝에  연화도에 도착하니 "환상의 섬 연화도" 빗돌이 반깁니다.

 

환상이라?

사전적 의미로는 현실적인 기초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이나 공상이라 하는데, 여기서는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름다움이나 경이로움을 지니고 있다'라는 뜻이 내포하고 있다고 해석을 할 수 있겠네요.

 

 

 

 

출렁다리 입구에서 용머리전망덱으로 갔다가 되돌아 나와 보덕암과 연화사를 거쳐 연화도선착장에 도착한 오늘의 궤적입니다.

극한 폭염으로 등산다운  트레일을 어렵고 해서 관광지를 둘러보는 산책을 즐기는 기분입니다.

 

연화도선착장에서 연화도 마을버스(수요응답형 연화마을버스)로 동두마을로 이동을 해서 출렁다리 입구에서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트레일을 하는데, 종점이 출렁다리 입구라고 하며 요금은 편도 1,200원이네요.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분이 여성분인데 곳곳의 명소를 간단하게 설명하며 운전을 해서 참 좋았습니다. 선착장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연화분교가 자리하고 있는데, 재학생이 3명이고 선생님이 3명이라고 하네요.

 

 

 

 

출렁다리 입구에서 내려 출렁다리를 올려다본모습입니다. 꼭 바다를 가른 섬과 섬을 영결한 모습 같이 보입니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입구인데 벌써 폭염에 지친 모습을 한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입구인데 용머리전망덱을 갔다 온 관광객의 모습에서 극한 폭염의 위세를 알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내려다 본 동두마을입니다. 참 평온하게 보입니다. 참고로 마을버스의 종점이라네요. 그러니까 하차는

출렁다리 입구이고 승차를 할려면 마을까지 가서 타야 한다고 하네요.

 

 

 

 

출렁다리를 건너 용머리전망덱으로 갑니다.

 

 

 

 

출렁다리 주변의 해식애 아주 멋집니다. 만물상 바위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위의 좌측사진의

바위가 하염없이 기다리다 굳어버린 망부석이라 한답니다. 아래 사진이 용머리바위인데 많은 관광객들이 실망을 합니다.

다들 사진 등을 보고 왔을 것이고 아름답고 멋진 장관을 그리며 여기에 도착했겠지만 정작 보이는 건 바위섬 하나만 보이니

말입니다. 사실 바위섬 하나만 보면 그 나름대로 멋있는데 말입니다.

 

 

 

 

용머리전망덱에서 보는 시원한 바다가 땀을 식혀줍니다. 그늘진 곳을 찾아 점심(충무김밥)을 먹었는데 끼니가 해결되니

시원함과 함께 일어나 걷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네요. 여기서 환상의 섬을 가슴으로 느낍니다. 덥기는 엄청 덥습니다. 

험준한 만물상 바위에 위험스럽게 서있는 염소도 더위에 지친 모습으로 보이니까요.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대바위전망대로해서 보광사로 가면서 한 컷할 모습입니다.

 

 

 

 

118m 봉우리에 있는 전망덱에서 내려다 본 용머리바위입니다. 조금 전의 실망감을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역시 아름다운 해안 절경입니다.

 

 

 

 

이곳이 대바위전망대인가요? 지금 땡볕은 싫네요.

 

 

 

 

바다를 보는 풍광은 끝내줍니다. 깍아지런 절벽에 붙어 있는 듯한 보덕임이 보이고 멀리 욕지도가 선명합니다.

 

 

 

 

잠시 포장도로를 걷기도 하는데, 기온이 장난이 아니네요. 지금은 섬의 시원한 느낌은 하나도 없습니다.

 

 

 

 

보덕암으로 가는 산길이 있어 숲속길을 걸어 보덕암으로 갑니다.

 

 

 

 

오층석탑에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석가여래진신사리탑이라고 하네요.

 

 

 

 

진신사리탑에서 2~30m 내려서면 네갈레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아미타대불이며 사명대사와 연화도인의 토굴이 있다는

연화봉은 다음을 기약하고 보덕암으로 갔다가 연화사로 가기로 합니다.

 

 

 

 

볼록렌즈로 비치는 바다 역시 멋집니다.

 

 

 

 

보덕암에서 본 용머리바위입니다.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 나가는 모습의 용머리 바위인 것 같습니다.

연화도 최고의 절경을 구경합니다. 연화사의 부속 암자인 보덕암에서 절경을 마음껏 구경하면서 과일이며 초콜릿과자로

당도 보충하고 땀도 식혀서 연화사로 갑니다.

 

 

 

 

 

연화사에 도착해 사찰 내부를 구경합니다. 연화사는 19988월 고산스님이 창건했다고 합니다. 400여 년 전 이순신 장군과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에 얽힌 전설이 있어 불교계의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까는 마을버스로 획 지나갔는데, 걸어 내려오면서 연화분교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학생이 세명밖에 없다니 참 걱정스럽습니다.

 

 

 

 

피곤함을 떨쳐버리고 시원하고 멋있고 아름다운 비경을 가슴에 담고 뭍으로 나오며 연화도 구경 겸 트레일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