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년 12월 16일(목요일)
날씨 : 맑음(부산지방 올들어 가장 추운 -4도. 전국 대부분 지방 한파주의보)
동행자 : 없음
수많은 금정산 등산을 했으되 정작 내 블로그에는 금정산의 아름답고 멋진 비경을 실어 놓지를 못했다.
겨울의 금정산 모습부터 계절별로 새로운 기분으로 답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제 대장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받고 이틀간의 휴가라 무료하게 집에서 휴식을 취하느니 움직여서 몸을 추스리자 싶어 베낭을 메고 범어사로 향했다.( 어제까지의 계획은 호포에서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아침 뉴스에 범어사 천왕문이 방화로 소실되었다는 소식에 처참한 모습도 가슴 아프게 볼겸 코스를 변경했다)
등산 코스 : 범어사 입구(10:25) ~ 북문(11:25) ~ 금샘(11:45) ~ 고당봉(12:05) ~ 고당샘 점심식사(12:20~12:35)
~ 원효봉 ~ 의상봉 ~ 부채바위 ~ 동문(14:14)
♥ 조계문과 불이문 사이에 있던 천왕문이 불타 소실된 모습
♥ 천왕문내에 있었던 사천왕상 중 하나 - 지난 봄 등산때 찍었던 사진
♥ 여유롭게 웃음을 선사한 분이 참된 중생이라 생각한다.
♥ 북문 주위 금정산성 복원하는 모습 - 영하의 날씨에 고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이 바위를 보며 금강산 만물상 코스의 절부암이 생각났다.
♥ 한겨울의 금샘 모습 - 고당봉 동남쪽 8부 능선에 돌출한 바위 무더기 중 남쪽에 우뚝솟아 있는
바위 정수리에 괴어 있는 우물이 금샘이다. <동국여지승람>에 금정산의 이름 유래와 금샘에 대해 잘
설명해 있단다.
♥ 꼼꼼히 살펴보면 멋있고 아름다운 바위 군락들이 수없이 많다.
♥ 금샘쪽에서 바라본 고당봉의 늠늠한 모습
♥ 평일이고 한파가 몰아치는 와중이라 탐방객이 적어 텅빈 모습의 정상을 디카에 담을 수 있었다.
♥ 이 추위에도 고모당에서는 ...
♥ 언제봐도 이 바위는 배부른 악어가 낮잠을 즐기고 있는 모습 같다.
♥ 이 주위에서 나도 끼니를 해결했는데 밥 먹는 와중에 손이 실어 혼났다.
그기다 후배에게서 전화가 와 귀까지 얼었다.
♥ 다른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이곳 만큼은 목재 데크가 필요없다고 본다.
아주 걷기좋은 이곳을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 원효봉에서 바라본 고당봉과 좌측의 미륵암
♥ 댱겨 본 부채바위
♥ 의상봉 - 의상봉 다음이 부채바위인데 모르는 이가 착각할까 신경쓰인다.
♥ 멋있는 바위 이름이 무명바위이다.
♥ 제4망루
♥ 제4망루에서 바라본 고당봉 주변 모습
♥ 풍파에 찟겨진 부채바위 안내판
♥ 양지바른 곳에서 계절을 잊고 봉우리가 커진 이 나무는 한파에 얼마나 놀랬을까!?
♥ 듬듬한 동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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