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실화백 성목을 원예고등학교 교정에서 찍다.
정문에서 본관까지 통행로 양쪽에 열식되어 있는 모습이
멋있고, 연륜이 느껴졌다.
실화백 [Oriental arborvitae]
학명 : Chamaecyparis pisifera filfera
분류 : 상록침엽교목 / 측백나무과
높이는 25m, 지름은 1m이다. 일본 원산으로 한국에는 1920년 무렵에 도입되었다. 화백의 변종으로, 생김새는 화백과 비슷하지만 가지가 실처럼 가늘게 뻗어 아래로 늘어지는 것이 다르다. 잎도 화백보다 작고, 끝이 뾰족해 날카롭다. 가는 실처럼 늘어진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나무껍질은 띠 모양으로 얇게 벗겨지고, 잎은 교대로 마주 달린다. 꽃은 동일한 꽃에 수술이나 암술 가운데 어느 한쪽만 있는 단성화(單性花)이다. 4월에 피고, 수꽃·암꽃 모두 구형이다. 수꽃은 누런 갈색, 암꽃은 붉은 갈색을 띤다. 열매는 과축(果軸) 둘레에 목질의 비늘조각이 있는 구과(毬果)이며, 열매를 싸고 있는 실편(實片)에는 8개의 밑씨가 있다. 열매 빛깔은 검붉은 색이고, 종자에 날개는 없다. 9~10월에 열매가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