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08.07
잦은 비로 폭염의 열대야 라고 표현하기는 뭣하고, 장맛철 같이 후텁지근한 저녁 가족 모두와 장모님을 모시고 다대포 낙조분수를 구경했다.
절정의 피서철이라 비가 와도 아랑곳 않고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여름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예전에도 몇 번 이곳을 찾았지만, 그냥 단조로운 해수욕장에 볼 꺼리를 제공하는 멋있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짜증나는 여름밤에 아주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한 게 어디인가??
피서철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와 9시, 약30분씩 두 차례 음악에 맞춰 분수쇼의 장관이 연출된다.
우리는 간 김에 두 번의 공연을 다 봤다. 처음엔 많은 인파로 인해 불편한 자세로 두 번째는 일찍 자리를 잡아 편안하게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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