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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풍경

갓바위와 선본사

갓바위는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 좌상으로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관봉이 곧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흔히 갓바위 부처님이라고 부른다.

또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넓적한 판석(板石)이 올려져 있어서 유래한 것이다.

이 부처님은 화강암 한 돌로 만든 것인데, 몸뿐만 아니라 대좌도 역시 한 돌로 되어 있다.

 

현재 갓바위 부처님 앞에는 약 80평가량 널찍하게 터가 닦였고, 바닥에 돌이 깔리고 주위에는 철제 난간이 둘러쳐져

있다. 또 그와 함께 선본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좀 더 넓혀지고 계단과 철제 난간이 많이 보완되었다.

그리고 바위 위 부처님 바로 앞에는 최근에 화강암으로 만든 단(壇)과 돌거북, 그리고 양쪽에 석등을 놓았다.

 

 

 

아래의 사진들은 골치아픈 일이 있어 둘째딸과 아들을 데리고 가서 혼자 조용히 간절한 마음으로 매형을 위한 기도를

했을 때의 사진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선본사의 풍경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큰딸이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넣고는 느닷없이 갓바위에 가자고 해

가족 모두 이곳을 찾아 큰딸을 위해 기도했던 날의 모습이다.

아마 큰 딸도 긴장과 초조함이 가득했던 모양이다.

기도의 효험이랄까 지금은 벌써 부산대학교 3학년이다.

 

 

간절한 마음을 가진 중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