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03.31
전국 최초로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고리에 도깨비마을이 생겼기에 바람도 쇨 겸 시골 가는길에 이곳을 들렀다.
도깨비마을은 북면 내곡숲의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찾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공원옆을 흐르는 계곡과 평평한 공간에 울창한 소나무의 웅장함이 더 큰 특징으로 느껴졌다.
도깨비마을에는 도깨비 장승을 비롯해 도깨비 토우, 솟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익살스런 표정의 다양한 도깨비 장승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머금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최대로 큰 도깨비 방망이란다.
요놈한테 한대 맞으면 금은보화가 쏱아지든가 아니면 잡념과 고뇌의 두통이 달아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자신이 도깨비가 되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혼자인 관계로 도깨비가 되어보지 못했다.
단감을 먹는 도깨비토우, 북면 막걸리를 홍보하는 토우,온천욕을 즐기는 토우 등
여러 종류의 토우들도 감상할 수 있다.
마고할미, 마금산온천, 달천계곡, 내곡숲, 당산할머니가 얼힌 이야기를 적어 놓았다.
특히 이곳 내곡숲의 도깨비는 단감과 막걸리를 주식으로 해 신묘한 재주와
용맹함이 남달랐다고 씌여있다.
'풍경이 있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UN평화공원 봄꽃 나들이 (0) | 2012.04.26 |
---|---|
대봉늪의 왕버들 군락지 (0) | 2012.04.22 |
울산 울주 방기리 알바위 (0) | 2011.12.05 |
황량한 초겨울의 우포늪 (0) | 2011.12.03 |
아미산전망대와 낙조(2011년 10월 8일) (0) | 201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