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6월 6일(현충일. 수요일)
날씨 : 맑음 ~ 흐림
동행자 : 없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건강을 유지하자』라고 굳은 마음을 갖고 집에서 먹는 반찬과 밥을 싸서 대중교통으로 범어사에 도착했다. 먼저 청련암에 들러 부처님께 읍하고 유명한 지장원을 둘러보고 혼자서 등산을 시작했다. 여러 번 가봤던 곳이지만 오늘은 장군봉 ~ 고당봉 ~ 원효봉 ~ 동문까지의 코스를 여유로운 마음으로 등산을 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게 더 큰 수확이었다. 어느 듯 녹음이 우거진 초여름이 성큼 다가와서 인지 구슬 같은 땀방울을 많이도 흘렀다. 자연 속에서 잡념을 잊고 보낸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등산 코스 : 청련암(12:40) ~ 갑오봉(13:40) ~ 점심식사(13:50~14:30) ~ 장군봉(14:36) ~ 고당봉(15:42) ~
북문(16:05) ~ 원효봉(16:35) ~ 의상봉(16:45) ~ 제4망루 ~ 동문(17:40)
♥ 장군봉에 올라 셀프 컷을 했다.
세번째 장군봉 정상에 오르다. 비지땀을 흘렸지만 상쾌하기 그지없다.
♥ 범어사 매표소에서 하차해 청련암을 둘러 보고 등산을 시작하다.
♥ 이곳은 두번째이지만 갑오봉(해발 720m)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 갑오봉에서 조망된 장군평전과 장군봉 그리고 주변의 산세
♥ 갑오봉과 장군봉 중간쯤에 위치한 소나무 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장군봉 갔다가
가야할 고당봉의 모습 - 멀게도 보인다.
♥ 장군봉에서 멀리 보이는 고당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
♥ 등산 중 힘듬을 잠시 잊게하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사진의 꽃은 때죽나무의 꽃이다.
♥ 고당봉 근처에 와서 찍은 사진 - 선돌의 웅장한 모습이 오늘 따라 멋있게 보인다.
♥ 정말로 많이 올랐던 고당봉(해발 801,5m)
♥ 고당봉에서 돌아본 장군봉과 갑오봉 - 걷기도 제법 많이 걸은 것 같다.
♥ 앞으로 가야 할 원효봉과 의상봉이 까마득 하게 조망된다.
♥ 고모당 - 절실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북문
♥ 걸을만큼 걸었는데 앞에 펼쳐진 돌계단을 접하니 ...
♥ 지날때 마다 느끼는 필요없는 목재 데크
♥ 보면 볼수록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 제4망루에서 조망된 의상봉과 원효봉 그리고 멀리 보이는 고당봉
♥ 제4망루
♥ 시내보다는 조금 늦게 쥐똥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 동문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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