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6월 28일(목요일)
날씨 : 흐림
동행자 : 이성원, 장희종
오늘은 친구들과 가까운 금정산을 찾았다. 사실 시간이 많을 때 건강을 잘 챙기자 라고 생각을 많이 했지만 실행을 하지는 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동행하는 친구가 있어 즐거운 등산을 했다. 금성동 뒤 학생수련원 입구에 함께 타고 간 친구차를 주차시키고 쉬엄쉬엄 미륵사로 해서 고당봉으로 올랐다. 오늘의 날씨는 걸으면 무덥다가 나무 그늘에서 쉬면 땀이 식으면서 차가움을 느끼는 양면성을 여러 번 느낀 하루였다. 오늘은 모두가 바쁜 일정이 없는 상태라 급하게 걸을 필요도 없이 쉬엄쉬엄 등산을 즐겼다.
♥ 미륵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법당엘 처음 찾았는데 새로운 현장을 접했다.
이곳에서 펼쳐진 산성마을과 동문 쪽 그리고 파리봉 등 남문 쪽까지의 조망이 끝내주었다.
바로 밑 대웅전에서 조망되는 느낌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 사진은 파리봉이 보이지 않는다)
♥ 새로이 단장된 금정산장을 자세히 둘러 보았다.
♥ 수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세심정에서 조망된 고당봉의 늠늠한 자태
♥ 특히 오늘은 번잡하지 않은 등산로였으며, 북문을 지나 원효봉으로 가는 도중 바위틈에서
쉬고 있는 두꺼비까지 자세히 관찰하고, 또한 구청에서 마련한 쉼터 평상에서는 배낭을 베게삼아
누워 새로이 하늘을 구경하는 여유도 가졌다. 온갖 잡념을 순간 많이 내려놓았다.
물론 현실로 돌아오면 다시 원위치 되겠지만... 의미 있는 하루를 건강하게 보냈다.
♥ 노루오줌이 숲속을 밝힌다.
♥ 덕천동으로 내려오다가 화명동 대천천 옆에 조성된 화명수목원에 들러 잠시 돌아보았다.
연륜이 무섭다고 작년의 초라했던 모습보다는 조금은 더 어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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