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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 전시

창녕 / 영산향교 & 유다리 일시 : 2025.01.04(토요일) 위치 : 창녕군 영산면 교리주차 : 주차장 있음. 무료.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조선전기 제11대 중종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유학을 가르치기 위해 국가가 설립한 지방교육기관 영산 향교입니다. 참고로 향교라 함은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지요.  향교의 출입문인 풍화문입니다. 안쪽의 내부는 들어가 볼 수 없습니다. 영산향교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창건연대는 미상이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4년(선조 37) 중건하였고, 1959년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각 5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7칸의 명륜당, 내삼문(內三門) 등이 .. 더보기
문암정과 배롱나무 임진왜란 때 영산과 창녕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신초장군(1568~1637)을 배향한 곳으로, 창녕군 계성면 사리(산 10번지)의 냇가를 끼고 절벽 위에 지어진 정자이다. 1863년 비각이 지어졌고, 그 안에 신초의 일대기를 적은 비석이 있다고 한다. 시초장군이 노후를 보내면서 정자 주변에 식재한 배롱나무가 연륜을 자랑하고 있다. 절벽 군데군데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지금까지 35그루가 자라고 있단다.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찾았다. 앞 도로변의 조그마한 것들은 만개한 것도 많은데 이곳의 배롱나무들은 꽃 필 생각을 않는다. 척박한 절벽의 환경 조건 탓일까 아님 늙어서 일까? 아침 일찍 이곳에 도착해 대문에 붙은 관리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시골 중노인의 대화 그대로다. 전화 받는 첫소리 “.. 더보기
서산서원 함안군 군북면의 백이산 숙제봉을 등산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서산서원을 찾았다. 생각 외의 웅장함에 잠시 숙연해지기도 한다.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에 있는 서원으로, 생육신인 이맹전, 조려, 원호, 김시습, 남효은, 성담수 등의 위패를 봉안하여 제향하고 있다. 1703년(숙종 29) 경상도 유학 곽원령 등이 창건하였으며, 1713년 나라에서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1984년 지역 유림과 조려의 후손들이 뜻을 모아 사우, 강당, 원장, 문, 조려선생사적비, 생육신사적비 등을 갖추어 복원하였다. 해마다 음력 3월 1일과 9월 9일에 생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 상의제 - 서재, 유생의 숙소 ♥ 양정당 - 헌.. 더보기
진해 장복산조각공원(2014.11.23. 일요일) 장복산공원은 마산과 진해 사이에 있는 장복로의 끝 부분에 자리 잡아 진해의 관문구실을 하는 공원이다. 눈앞이 탁트여 시가는 물론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1979년 산사태의 복구와 더불어 공원을 만들었다. 진해여고 입구에서 공원에 이르는 1.5㎞의 산책도로와 장복산 휴게소에서 구마진 터널까지 1㎞의 산책로가 있고 공원주변에 대광사, 진흥사 등의 사찰이 산재한다. 봄이면 울창한 송림과 만여 그루의 벚꽂이 조화를 이뤄 별세계를 이룬다. 더보기
평화공원 국화축제(2014.11.1.토요일) 부산 남구 대연3동에 위치한 평화공원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축제가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고 있다. 11월의 첫날 이른 아침 이곳을 찾으니 새벽까지 내린 비를 맞은 국화들이 싱싱함을 자랑하며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부지런한 주민들은 건강을 챙기느라 많이들 나와 나름의 운동을 즐기고, 또한 동행한 부부의 사진 찍는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많이 띠었다. 더보기
주씨고가와 무기연당을 구경하다.(2014.9.27) 칠원면 무기리 뒷산인 작대산(청룡산) 등산을 마치고 동네 안쪽에 위치한 “주씨고가”와 별당인 “무기연당”을 구경하였다. “주씨고가”는 경상남도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재성(周宰成) 이래 주씨의 종택(宗宅)으로서 1700년경에 중건되었다. 종택의 정문(旌門)으로서의 대문과 중문(中門), 서실인 감은재(感恩齋) 영빈사(迎賓舍), 살림채로서의 안채, 사당(祠堂)인 부조묘가 있고, 동쪽에 함안 무기연당(舞沂蓮塘:중요민속자료 208)과 하환정(何換亭)·풍욕루(風浴樓) 등의 화려한 별당이 있는 규모가 큰 고가이다. 살림채 뒤편에 있는 부조묘는 1728년(영조 4)에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주재성의 기제사를 영구히 받들라는 왕명에 따라 지은 사당이고, 감은재는 주재성의 장남인 주도복(周道復)의 서실로서 .. 더보기
부산조경·정원박람회장을 찾아서... 부산조경·정원박람회가 2014.6.19(목)~6.22(일)까지 4일간 벡스코제2전시실(신관)1층에서 개최하기에 토요일 오후 행사장을 찾아 전시된 각 부스(87개사 336부스)를 찬찬히 둘러보았다. 행사장을 찾은 여러 방문객들은 각자의 관심 품목을 유심히 보고들 있었다. "조경 산업 전반의 최신브랜드를 조망하고 지식·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조경정원문화의 저변확대에 앞장선다"고 행사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졸업 작품전의 모습 더보기
송상현광장을 찾다. 무더위의 열기가 가득한 15일 오후(일요일) 지난 12일 개장한 도심의 중앙에 위치한 “송상현광장”을 찾았다. 부산시가 '소통과 흐름'을 기치로 내걸고 조성한 “송상현광장”은 길이 700m. 폭 45~78m. 면적 약 1만여 평이나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광장이다. 송상현광장 조성의 기본 취지는 『흐름과 소통, 그리고 미래 광장』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 광장은 크게 3개의 part로 나뉘어져 있다. 역사마당·잔디광장·선큰광장이 그것이다. 공원이 휴식 공간이라면 광장은 표현의 공간인 셈이인데, 사철잔디를 식재한 잔디광장은 뿌리의 미 활착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이 여러 곳에 붙여있고, 빌딩 숲을 배경으로 무게감 없이 보이는 색으로 새로이 조성된 송상.. 더보기